연하의 맛

"누나 혹시 시크릿 가든 안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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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여기요!"
"응"

"빨리 앉아요 내가 다 주문시켜놨어요"

코를 찡긋하며 말을건네는 연준에 심장 멎을뻔했다

"여기요.초코라떼 휘핑이랑 딸기라떼 와플 맞으시죠?"
"네,감사합니다"

"누나 딸기라떼!맞죠?"
"응,맞아"

"와플~먹고 싶었어"
"먹어ㅋㅋ"
"웅 그러려구요"

연준이 와플을 한입 베어물었고 와플 속에 있던 생크림이 연준의 입가에 묻게 되었다

"어,누나 나 묻었어요"
"응 닦아"
"연주니~입에 생크림 묻었,는데"

자기가 말 하면서도 창피했는지 말을 더듬거리며 얼굴을 붉혔다

"..ㅋ"
"누나 혹시 시크릿 가든 안 봤어요??"
"아니 봤는데"
"그럼 알겠네!"

여기라며 자신의 얼굴을 들이대는 연준에 저것도 노력이다 생각하며

'슥-'

휴지를 뽑아 건넸다

"?"
"닦아.여기 휴지"
"..????"

얼른 가져가서 닦지않고 뭐하냐라는 눈빛을 하자 아무말없이 휴지를 가져가
생크림을 닦는 연준에 웃음이 새어나왔다

"왜웃어요"
"고분고분 말 잘 듣는게 조금 귀엽네"
"귀엽게 보이면 닦아줬어야죠..!"
"난 너 강하게 키운다 연준아"
"나 다 컸어요!"
"음 아니야"

옆에 있던 핸드백을 챙겨 카페를 나왔다 

"누나,같이 가야죠~!"
"빨리 오던가-!"



 반으로 쪼개버리고 싶은 월요일이 내일이네요 월요일 잘 버텨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