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걔가 너 좋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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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례식 끝났네..”


“..엄마 잘 지내고 있겠죠..?”


“분명히 잘 지내고 계실거야.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시간 지나면 괜찮아져”


“고마워요.

김태! 우리 집에서 어릴때 앨범 볼래?”


“ㅋㅋ 추억 회상?”


“응! 그 사진들도 다 엄마가 찍은거니까 보는게 의미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럼 그렇게하자”



















“와아.. 우리 여보야는 어릴때부터 예뻤네?”


“ㅋㅋㅋ 어? 김태형이랑 처음만난 날 우리엄마가 찍어준거다”


“..그러네. 나 이렇게 보니까 어릴때 되게 못사는 애 같아보이긴 했네ㅋㅋㅋ”


“근데 너 졸라 잘생기긴 했음ㅋㅋ”


“그건 나도 알아”


“와 재수없는거봐라”


“ㅋㅋㅋ”














“김태 너 먼저가! 나 선배랑 할 얘기 있어서”


“아 응 잘있어”


“응 잘가!”














“우리 둘만 남았네?ㅎ”


“뭐예요.. 그 음흉한 미소는..”


“우리 이제 사귀는거야?”


“ㅋㅋ 네”


“음.. 그러면”


“?”


쪽-




“..? 갑자기 이러면 어떡해요..!”


“왜? 설레? 부끄러워?”


“안그러..겠어요..!”


“그럼 이번엔 더 찐한거 해볼까ㅎ”


“뭐래.. 그냥 빨리 가요오..”


“ㅋㅋ 내일 데이트?”


“좋아요. 시간이랑 장소는 선배가 문자로 보내주세요”


“이거이거 귀차니즘의 냄새가 나는데~”


“아 들켰다”


“ㅋㅋ 귀여워ㅋㅋ 알았어. 내가 다 해줄게”
“근데.. 나 언제까지 선배라고 부를거야?”


“평생이요ㅋㅋ”


“힝.. 그냥 갈거야..”


“네 잘가요!”


“헐.. 나 진짜 가..?”


“그럼 언제까지 있게요..?”


“너무해.. 사귄지 한시간도 안됐는데”


“그래서, 하루 종일 있게요?ㅋㅋ”


“하루종일 있고 싶은데”


“이모 곧 저희집 들릴거예요. 오늘은 그냥 가고 내일 실컷 놀아요”


“그러면.. 오빠 잘가요 라고 해주면 갈게”


“…”


“남자친구한테 그정돈 해주라아”


“그래도.. 누구한테 오빠라고 하는건 처음이라..”


“그럼 됐어! 뭐 언젠가 하겠지!”


“그래요 언젠가 할게요”


“..그럼 나 지인짜 간다..?”


“ㅋㅋㅋ”



여주는 정국이 문을 열었을때 말했다.



“정국 오빠 잘가요!”















“헐..사랑해 김여주!”




































































얘네 드디어 사귀니까 별테 금지..
어떻게 스토리를 이어갈까 고민 많이 해씀미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