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순정

01 폭군의 순정

















photo
폭군의 순정

©2020 집주인. All right Reserved.














"아가씨, 가주님이 저녁식사에 나오라고···."

"아, 언제까지 가면 되죠?"

"지금 준비하셔야합니다"

"네······."










여주가 이 저택에 들어온 이후로 석진은 자주 여주를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형식적인 인사조차도 안하면서 꼬박꼬박 저녁을 같이 먹었다. 









-










식기와 그릇이 마찰되며 나는 소리들이 적나라하게 들리는 적막한 식사자리. 이곳에서 여유로운 태도를 가진 사람을 굳이 꼽자면 석진이었다. 자그마한 소리에도 흠칫흠칫 몸을 떠는 여주에 비해 태연하고 천연덕스러운 석진은 이 공간에서 가장 여유로운 사람임과 동시에 긴장을 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었다.











"·········."

"·········."



적막은 끝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석진의 입이 열렸다.


photo
"이곳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저,좋,좋아요"

"그래"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이 큰 식당은 적막으로 채워졌다. 한편 고용인들은 '저 차가운 가주님께서 안부?' 라는 생각뿐이었다.











"가지"

"예"

"·········."



석진은 자신의 비서를 데리고 식당에서 나갔다. 











그들의 두번째 대화였다.












식사를 다음으로 석진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치 안부 하나 물었다고 부끄러워서 숨어버린 사람처럼. 






"가주님이 아가씨가 좋아지신게 분명해요!"

"그럴리가요···."










고용인들은 모두 그렇게 입을모아 말하고 있었지만 여주의 생각은 달랐다. 인간인 저를 늑대가? 심지어 뼈대깊고 돈많고 잘난 늑대가? 말이 안됐다. 김석진의 어디가 아쉬워서.



그리고 그 생각은 현실이었다.






"얼마나 남았지"

"아마 2일도 더 집에 돌아가지 못할것같습니다"

"알겠다"











_












그래듀 만이 가까워졋따. 안부인사도 전하고....
감정선도 넣고싶은데 어떻게 넣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