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여진은 전정국이 누구길래 이렇게 목소리까지 떨었을까. '나쁜 사람처럼 보이진 않는데...'라고 생각했던 찰나, 여진이 말하지"선배..너무 잘생기셨어요오.."라며. 나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숨이 절로 나와버렸다. 여진이는 단지 잘생긴 선배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준것이 처음이여서 목소리를 떨었던 걸지도 모른다. 예를 들자면 내가 좋아하는 잘생긴 아이돌이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근데 여진이의 말을 들은 정국 선배가 내가 그렇게 잘생겼냐며 1차 감동을 받고 자기얼굴을 보며 자.아.도.취.를 하셨다.

내가 봤을때도 잘생기긴 했다. 그래, 잘생김 ㅇㅈ. 자아도취 하던 정국선배는 아무반응이 없어 뻘쭘했는지 나한테 먼저 말을 걸었다.
"크..흠, 그래서 내가 뭐 도울 일 없을까?"
나는 이말을 듣자마자 선배에게 4층 빈교실에 대신 좀 가서 "전 선배들이랑 할 얘기 1도 없습니다"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가기싫었는데 잘됐다 라는 말을 마음속으로 하면서말이다. 선배를 따가리로 보는 모양인가보다.
근데 이게 왠걸? 전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온 것이다.
그래서 난 선배에게 되물었다. 왜 못 전해주냐고, 아까 도울 일 없냐고 해서 이거라도 부탁한건데. 그러자 선배는 자기도 거기까진 올라가기도 귀찮고 쉬는시간 마저 짧은데 어떻게 가냐고. 하... 이 선배 은근 짜증나게 하네. 곧이어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정국 선배는 바람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여주에게는 알 수 없는 깊은 빡침이 몰려왔다.
'아니... 오늘 뭐이리 되는 일이 없어;;'
다음날 아침, 여주는 정국선배에서 얻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저 여진이 정국 선배랑 만나보고 싶다고하여 전화를 거는 것일뿐. 나는 그 둘을 만나게 한 뒤, 그 자리에서 빠져나와 내 갈길을 갔다. 한 가지 tmi를 말하자면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장소는 ▫▫건물안,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 한 사무실. 그곳에는 어제 봤던 석진선배, 홉선배, 남준선배, 그리고 정국선배?가 있었다.
선배들은 대체 날 왜 불렀는지 의문이다.
"선배들 저는 대체 왜부른거예요. 하필 또 오늘 주말이라 나가기 귀찮은 몸 겨우 이끌어서 나온거라 기분이 썩 좋진 않은데."
여주는 불만스럽다는 말투로 툴툴거렸다.

"너를 부른 이유는...조사를 좀 해볼려고 해"
"누구요, 혹시 저말하시는 거예요? ' 하;; 뭐야 진짜. 어이없네' "
"그냥 저 집에 갈게요. 할일이 태산인데;; 왜불렀는지 참..."
뒤이어 정국 선배는 나에게 말같지 않은 말을 하셨다

"ㅎ야, 너 그냥그렇게 가버리면 2학년 끝날때까지 따까리로 시켜먹을거임. 3초줄테니까 다시 와. 3...2..."
"정국 선배 맘대로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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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세요? 야 여진아, 너 정국 선배랑 같이있던거 아니었어? 아니...왜 여기에 저 선배가 여기에 있는지..."
"하..정국선배, 너가 가자마자 자기 어디 갈데있다고 나 버라고 간거있지? 어이없어서 진짜....;"
"야 나라도 그런 심정이겠다. 기분도 안좋은데 오랜만에..?"
"됬어, 너 혼자가"
"얘가 뭘 잘 못 먹었나? 매일 같이 가던 애가 갑자기 안 가?"
"..나 이제 통금시간 생겨서 못나가."
"뭘 그런 거 가지고 고민해? 그냥 나와!"
그러자 여진은 땅이 푹 꺼질 마냥 한숨을 쉬어냈다.
여진이네 부모님이 워낙 엄하셔서 통금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정말..말도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여진이는 약속을 어기면 자신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기에 여주의 제안에도 쉽게 나갈 수 없는 것이다.
"뭐..? 통금시간 6시?? 美친거 아니야? 어쩔 수 없다. 상황괜찮아지면 연락해줘."
"같이 놀러다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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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돌아온 작가를 매우 치세요😭
혐생으로 인하여..늦게 와버렸슴다;; 하핫.
열심히 적긴했다만.. 분량아, 어디갔니~~~
그럼 오늘도 즐.감해주시고 소신발언이지만...작품에 댓글 달아주실거죠? (아..안 할거라구요... 그냥 한 번만 댓글달아준다고 해줘요ㅜㅜ)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