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또 그얘기야 지겹다 진짜”
“나도 그만 물어보고싶어”
“그럼 안 물어보면 되잖아 시끄러 잠좀자게”
몇시간 후

“집 청소 잘해놔 누구 데려올지 모르니까”
“하..그래”
매번 상처받는 말만 하네...
그냥 집을 나가버릴까?
그냥 바람을 쐐기로 하고
화장을 하고 예쁜 옷도 입고 집을 나왔다
어디로 갈지도 정하지않고 길을 걷던 중
불빛이 반짝거리는 클럽을 보곤
알 수 없는 이끌림에 클럽을 들어갔다
사람들은 몸을 흔들며 춤추고 있었고
난 술을 마시러 의자에 앉았다
“여기 제일 쎈 술 주세요”
“네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술이 와서 입을 가져다 댔는데
“읍..”
너무 썻다 내가 좀 과했나
센 척 해보겠다고 나도 참..
((꿀꺽꿀꺽 읍...
결국 취했다...집을 갈려고 일어나는데 내가 제대로
일어난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정신이 혼미했다
그때 누가 내 팔을 잡았다
“어? 괜찮으세요?”
“으에...갠..히끅 차나요..”
“제가 집까지 데려다 드릴까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다정함에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부를 하지 않았다
그 남자는 내 집이 어디냐고 물었고 내 팔을 잡고
부축해주며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혹시 명함이라도 있어요?”
“네 왜요?”
“그걸로 전화할 수 있잖아요”
“아ㅎ여기요”
“감사해요 오느을..”
“네 술깨시고요 들어가세요”
“네에..”
클럽은 좋은 곳 인가? 아님 운이 좋아서
저런 사람을 봤던건가? 하던 찰나
민윤기는 날 보고 비웃었다
“왜 웃어?”
“술취하고 부축당해서 온 꼬라지가 웃겨서ㅎ”
“하..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