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오빠!"
“어? 여주다!”
“정국이랑 같이 오는 거 보니까 둘이 꽤 친하나봐?”
“뭐..어쩌다 보니? 근데 아린 후배님도 같이 있었네요?”
“아..! 안녕하세요. 선배니임…”
“ㅋㅋㅋ뭐야, 오빠랑 아직도 말 안 튼거야?”
그렇게 우리들끼리 하하호호 하는 동안 지민 옆에 있던 정국은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물론 이것도 지민오빠가 말해줘서
알아차릴수 있었던 거지만.
너무 우리만 신나한 것 같아 일부러 정국이에게 말을 붙였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작고 작은 반응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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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직은 우리사이에 껴 있는게 어색한 것이 분명하다. 난 그런 정국을 위해서 지민오빠에게 양해(?)를 구하고 우리 둘이 그 장소를 빠져나왔다. 일단 데리고 나오긴 했는데…, ? 왜 얘 얼굴이 빨개져 있는거지.
왜 그런지 아는 사람?
난 얘 데리고 나올때 손 잡은거 밖에 없는데…아님 뭐 손만 잡으면 얼굴이 빨개지는 병이라도 있는건가. 암튼, 어디 갈데도 없어서 계속 서있는데 진심 다리저리다고.
하…골 때리네 이거. 일단 생각나는 데가 도서관밖에 없으니 거기라도 데려가야 되겠다.
“야 전정국. 거기 계속 서있을 거야?”
“ㅇ..어?”
“나다리 아프단 말이야. 도서관이라도 갈래?”
“머리도 식힐 겸.”
“아..근데 도서관은 너무 조용하지 않을까?”
“그럼 옥상으로 가?”
“옥상도 좀…”
“아오.., 답답해! 대체 어딜가고 싶은거야!?”
'난 그냥 너랑 단 둘이 있고 싶어..'
"뭐라고? 잘 안들렸어, 다시말해줄래?"
"...어.! 카...카페테리아는 어때?"
그때, 여주의 폰으로 카톡이 왔다.

박지민 | 야, 아까 뭐 때문에 급하게 나간거냐?
아, 우리 얘기하던 중에 정국이 얼굴을 봤는데
불편해 보이는것 같길래
박지민 | 아, 맞네. 까먹고 있었다.
눈치 밥말아먹었네;;
그나저나, 오빠 아린이는?
박지민 | 도서부에 할일 생겼다고 먼저 갔어.
¹ 그래? 알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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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 우리도 이제 교실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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