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가 남자로 보일리가

새해 된 기념으로 올리는 엪소

그렇게 정국이와 나는 오붓(?)하게 손을 잡고 교실로 들어섰다. 그런데 문제가 좀 생긴듯 하다. 

"야, 그거 들었어? 쟤 아무 남자한테 꼬리치고 다닌다며?" 

"와. 난 쟤 그렇게 안 봤는데, 별꼴이다." 

"알고보니 어장?ㅋㅋㅋ" 


'아..아닌데. 나는 그런애가 아니란말야. 제발 오해하지 말아줘.' 


그때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귀가 간지러웠나봐?" 


이 목소린...온유? 쟤가 여기엔 왜 있어? 

"온유야 네가 여긴 어떻게..." 

"어떻하긴, 너 보고 싶은마음에 전학왔지!" 

'그래..내가 알던 그 온유가...온유가 맞긴한데, 어딘가 많이 달라진 듯한 느낌..이랄까.' 

"무슨 생각을 하길래 날 빤히 쳐다볼까?" 

"여주 넌 , 나 안보고 싶었나봐ㅜ" 

"아..아니야. 엄~청 보고 싶었어. 
근데... 이 상황좀 어떻게 해줄 수 없겠니?"

"아, 괜찮아. 전 학교에서도 많이 들었던거라. 어쩌다보니, 이젠 저 말도 별 타격감이 없어지더라."

"아니 방금 그 말들, 내 얘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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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했잖아."

"?내가, 언제? 네가 잘 못 들은거겠지. "

이상하다. 분명히 들었는데.  미심쩍었지만 내가 잘못 들은 거겠니~하고 넘어가주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내가 온유와 함께 다닌 이후로부터 일어났던 일들이었다. 

하루는 내 책상이 더럽혀져 있질않나, 갑자기 내 교과서들이 실종되질 않나, 체육복 상의가 실종이 되질않나.

정말 어떨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를 때도 있었지만 바보같은 난 그걸 넘어가주었다는 것이였다. 

이럴때 내 옆에 있던 온유는 
"ㅋ니가 나랑 다니는 게 부러워서 그러는 거야"
항상 이 말 뿐이었다. 

왜 항상 나만 피해를 보는건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4주일이 지난 지금, 예전만큼 날 괴롭히는 횟수는 좀 줄었다고 볼 수 있었다.
.
.

내가 지금껏 당했던 일들을 오빠도 알고있었던 건지, 핸드폰에선 진동이 느껴졌다. 내 오빠라지만 나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내 약점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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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괜찮지..?

어...ㅎ
고마워, 신경써줘서.
고맙긴! 다음에도 이런일 생기면
바로바로 말하고. 


오빠가 여주 사랑하는거 알지? 

오빠도 참... 

오빠는 이제 가봐야할 것 같다. 

¹ 열심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