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너무 심란하다..."오빠들과의 톡이 끝나자 폰을 내려놓고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으며 생각했다. 정말 이대로 끝낼지 아니면 그냥 계속 상처받으며 그를 바라만 볼지...
결론은 일단 오빠들 말대로 얘기를 먼저 해 보는 게 좋겠다는 거였다. 혹시 내가 오해하고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
이 결론이 나오자 나는 옷을 갈아입고 근처에 있는 아미 바로 향했다.

간단하게 칵테일 한 잔을 시켜놓고서는 조금씩 마시며 그를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났다.
혹시나 그가 오고 있을지도 몰라 속상하지만 폰을 켜 톡에 들어가 봤다.
... 하지만 역시나는 역시나였다.읽지도 않았다. 역시 나보다는 일이란 거겠지.
나는 너무 서러워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다. 그렇게 8분쯤 울고 있었을까 내 머리 위로 큰 손 하나가 올라와 있었다. 누군지 궁금해 얼굴을 들자 눈에 보이는 건...
다음 이야기는 다음화에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