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악녀라네요

5.말썽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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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자 무의식적으로 한설아에게로 가려 몸을 돌렸는데 김주연이 내 오른쪽 팔에 팔짱을 껴왔다. 깜짝 놀라서 때릴뻔 했지만 겨우 참고 교실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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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만 노는거야? "
" 애들은, 같이 안놀아? "





" 애들 다 바쁘대! "
" 우리끼리 놀자! " 주연





" 응? 너네 어디 가? "
" 얘네 다 한가한데. 같이 놀자! " 준휘





" 아.. 으,응..? " 주연





" 그래, 같이 놀자. " 순영















***















다섯이서 시내에 놀러왔다. 문준휘는 계속 김주연에게 달라붙어있었고 그 뒤에는 이지훈, 나, 전원우. 순서대로 서 있었다.










" 이지훈. "
 "너 수업시간에 한설아 밴드 붙여줬더라? " 원우





" 그게 뭐. " 지훈





" 밴드를 왜 붙여줘. "
" 걔가 주연이 책 찢은거 잊었어? " 원우





" 그렇다고 상처를 그대로 둘 순 없잖아. "
" 더 이상 묻지마. 머리아파. " 지훈





" 너네 한설아 얘기 하지마. " 순영





" ... 갑자기 왜. " 원우





" 몰라도 돼. "
" 난 6시 반에 갈거야. " 순영





" 6시 반? 한시간 뒤에? "
" 왜? 약속있어, 순영아?? " 주연





" 응. 중요한 약속 있어. " 순영





" 누구랑 한 약속인데?? "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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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 " 순영





" 웃었... "
" 소중한사람인가 보다.. "
" 여자야? " 주연





" 여자겠어? "
" 천하의 권순영이 여자를? "
" 에이~ 말도 안되지. " 준휘





" 내가 뭐? "
" 아.. 지금 가도 되려나.. "
" 나 간다! " 순영





" 무슨,.. "
" 한시간 뒤라며! " 주연





" 재미없어. "
" 있어봤자 할 거 없잖아. " 
" 이지훈, 낼봐. " 순영















***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권순영이 잘 하고 있는지 소설책을 펼쳤다. 책을 펼쳐서 봤더니 원래 쓰여져있던 글들이 사라졌다. 그리고 거기에 새로운 글자가 쓰여졌다. 내용이 바뀐거다. 권순영이 내용을 바꿨다.





원랜 7시 쯤 헤어질때 단 둘이 남게된다. 그때 김주연이 권순영에게 선물을 줘야되는 내용이었는데 그 부분이 사라지고 다른 글이 쓰여져있었다. 그 말은 즉슨, 권순영이 애들이랑 다같이 놀다가 중간에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















" 아, 미안하다고... "





" 미안하면 뭐해! "
" 이미 내용이 빠뀌었는데! "





" 근데 내가 너보다 나이 많은데... "





" 갑자기 그게 뭐. "





" 아니,.. 내가 너보다 한살 더 많은데 이렇게 대해도 되나 해서.. "





" 어쩌라고. "
" 여기선 동갑이야. "
"됐고, 손 내려. 이제 봐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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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팔아파왔는데. 나이스타이밍. "





" 으,.. 징그러. "
" 근데 너 현실에서 배우였어? "
" 그 성격에... 그 역할을 어떻게... "
" 참, 대단~ 하다. "





" 왜, 오빠한테 반했냐? "





" 오빠 이지랄. "
" 언제까지 있을거야. "
" 지금 10신데. "





" 헐,.. 벌써? 이제 가야지. "
" 내일봐~!! "















***















오늘은 꽤 아슬아슬하게 등교를 했다. 어제 너무 늦게 자버린 탓인가 학교에 와서도 잠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