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찌어찌 태형과 여주는 정말로 같이 떡볶이를 먹게 되는데...
물론 지민이도 같이... ㅎㅎ
"어? 먼저 와 있었네"

"안녕~"
"뭐지 지민오빠가 여길 왜 와요?"
"헐 그 반응 뭐야? 난 오면 안 된다는건가?"
"안 오는거 아니었어요?"
눈치 없는 우리 작지민씨께서는 제가 태형선배와 연애하는걸
원치 않으셨나봄^^... 태형선배랑 단 둘이
떡볶이를 먹는 이런 흔치않은 기회를 작지민씨께서 다
망쳐놓고 있다는걸... 작지민은 알긴할까
"그냥 혹시나 해서 와봤지 니가 태형이한테
뭔 짓을 할지 어떻게 알아~"
눈치없는 우리 작지민씨께서는 절대 자발적으로
이 자리를 떠나지 않을 거 같았기 때문에 그냥 집적적으로
알려주기로 했다
"(소곤) 즤민씨..? ㅎㅎ 저 태형선배랑 단 둘이 떡볶이 좀
먹게 자리 좀 비켜주시겠어요?"
"...."

"니들 안 먹냐?"
그 사이 벌써 떡볶이가 나와 태형 선배가 먼저 오물오물 튀김을
먹고있었다... 귀여워... 아무튼 난 이제 작지민씨가 이 자리를
뜨기만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니 작지민씨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 난 급한 일이 생겨서 먼저 가볼게 맛있게들 먹어~"
드디어 우리의 작지민이 정신을 차린 것인가..!
웬일로 나를 도와주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할 때쯤 얼마 안 가 태형선배가 나에게 말을 건네왔다

"아니... 박지민이 요즘 좋아하는 애가 있다는데
넌 누군지 알아? 흠..."
"에 진짜요? 지민선배가요?"
"난 니가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도 박지민이 좋아하는 사람은
전혀 모르겠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배가 어떻게 알아요?"
"넌 나 좋아하니까"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아무 생각 없이 던진 저 멘트
내가 본인 좋아한다는 건 어떻게 알구... 저 남자 정말 보면 볼 수록 매력있어 저런 근거 없는 자신감부터 무심하게 툭툭 던지는 설레는 멘트들과 저 조각같은 얼굴까지, 날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들었지...☆
"음... 아님 말고"

"(좋아하는 거 맞아요! 맞다구요!) 그나저나 지민선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니 좀 의외ㄴ..."
카톡!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울리는 명쾌한 카톡 알람음
나는 말을 하다 말고 카톡을 확인해보는데 개 빡치게 작지민새끼
가 아니고 작지민선배가 뜬금없이 '여주야' 이지랄
아니 이러면서 카톡을 보내놨길래 별 급한 문자도 아닌거 같고
태형선배와의 시간을 작지민따위
가 아니라 작지민선배에게 낭비 할 순 없다 생각해
가뿐히 씹어주고 폰을 내려놓는 순간 카톡 알림음이 잇따라 연신 울렸다
"아 뭐야..."
중얼중얼 약간의 짜증을 내며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블로그 형식은 오랜만이라 좀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네요
손팅 해주시면 제 사랑을 드림 ( ˘ 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