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체인지 [ 수빈편 ]
* 스토리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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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 왔다,
내 인생 25년 동안
부르지도 않던 노래를 부르니까
호응을 엄청 해주는거다,
탬버린 까지 흔들어가면서 말이다.
“ Oh oh 내디뎌 한발 • • • . . . ”
“ Oh oh 꿈꿔온 drama • • • . . . ”
“ 누나 잘 부른다 ~ ! ”
“ 우와 ~ !! ”
내가 그것보단 잘 하겠ㄷ,..
가 아니라, 와. 정말. 잘한다.ㅎ.ㅎ.
나만 노래 부를 수 없지, 현직 가수 가
내 옆에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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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었다, 그냥 근처 공원에서
같이 나란히 그네를 타면서, 캔맥주 를
마시면서, 곧 뭘 할건지 또 무슨일이
있었는지 여러 이야기 들을 할 뿐이다.
알콜이 들어가서 인지,
더 딥하게 , 다 털어놓게 되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역시나 아이돌판이
힘들긴 힘든가 보다.
근데 솔직히,
이쁜 여돌, 남돌을 보는데 누가
싫어하지 않을 수 있나..
저런 남자, 여자 찾으려면
하늘의 별 따기 수준 아닌가?

많이 힘들긴 힘들었나보다,
아이돌은 어딜가든 표정 관리도
해야하고, 싫어도 싫은티 내면 안되고.
그야말로 화면에 비쳐지는 겉모습만
보게되는 팬들은, 그냥 뭐든 좋아
보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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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말들을 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길거리를 걷고있다.
시시콜콜 얘기하다보니까
호텔 앞에 금방 도착 할 수 있었다
하루종일 데이트 보단 대화만
한 것 같은데, 뭐 그래도 좋다
호텔에 들어가서, 물건들을 다
가지고 나와서, 헤어지려고 하는데
수빈이가 각 잡고, 분위기 잡고
진지하게 얘기하려는 거다.
“ 누나, 나랑 다시 만나는거,
책임지는거 생각해 봤어요? ”
“ 응...? ”
나는 당황했다, 뭔 얘기를
하려고 각 잡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사귀자는 말을 하려고
그러는 거구나
나는 그 모습이 웃겨서
푸흡 - 하고 웃음이 나왔다,
아 어떻게, 멋있어 보이려고
그런 건데 그냥 멋진 것보단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
“ ㅋㅋㅋ 그런 말 하려고
분위기 잡은거야? 귀엽다 ㅋㅋ ”
“ 아 ㅋㅋㅋ 어떻게 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ㅋㅋ ”

“ 아,.. 진짜, 누나 그러지 말고
대답이나 빨리 좀 해주면 안 되나.. ”
수빈이는 내 말에
안절부절 못하고, 어쩔 줄 몰라했다.
아 귀여워 ㅋㅋ 근데 대답을
어떻게 해야되는거지 .,..
“ 어,... 음.... 그게 말이야 • • • . . . ”

“ 알겠어요,.. 다음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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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ㄴ,.녕...하...세,..요
다이어트를 하는 블리스 카이
라고 합니다...;).... 지금 위에있는 저 짤은 저의
모습이랄까요..,.. 야식을 먹지 않는,.나..
제법ㅂ 잘 참ㅇ아요,.... 다음화 가
남주 체인지 수빈편 마지막 화 입니다..;)
저는 ㅇㅣ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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