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했던 학교는 이게 아닌데

7. 과팅을 막아야해!!!

W. 용가리가져왔냐







(평화로운 동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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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백은 언제 할건데"

"..아 벌써 뭔 고백이야. 애 부담스럽게"

"에에에??? 형 지짜 아무것도 모르네??"

"뭐가"

"여주 지금 우리 과 귀염둥이라고. 걔가 내 자리 뺏어감"

"...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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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귀엽긴 하잖아.고백할거면 빨리 해라? 우리 과에서만 해도 여주 소개 시켜달라는 애들 한 두명 아냐"


"고백은 천천히요. 그리고 걔가 그랬어요 자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만추라ㄱ..."





벌컥-!!




"연준 선배!!!!! 저 옷 좀 골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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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깜짝아.. 갑자기 뭔 옷?"

"저 과팅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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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과팅이라 하면 그냥.. 존나 불타오르는 성인 남녀들이 눈에 하트 장착하고 술 마시는 소개팅이잖아.

질투심에 불타오른 수빈을 보던 연준과 범규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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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야겠지?
(소근소근)

ㅇㅇ..
수빈 형 표정을 봐..
(소근소근)



.
.
.


그리하여 시작된 김여주 과팅 막기 대작전



1. 최범규 인맥 총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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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너 진짜 과팅 나가냐?"

"넹"

"무슨 과랑"

"사체과 2학년이랑 3대 3"

"오키"





범규가 정보를 알아내자마자 곧장 연락처를 뒤졌다.
저번에 교양 수업 겹쳤던 애 분명히 사체과랬는데..누구더라..아..찾았다.

범규가 지체없이 바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어 범규! 어쩐일이야"]

"야 혹시 너네 과 애들 중에 실음과랑 과팅 하는 애들 누군지 알아?"

["아- 3대 3 과팅 하는거? 그거 나도 나감. 너도 실음과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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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발롬아 잘 들어 너 김여주라는 애 건들면 사회고 체육이고 아무것도 못 하게 될 줄 알어. 알겠어 이자식아?"

["...어?"]

"대답"

["김..뭐라고?"]

"여주"





어어 일단 잘 알겠다! 니 노래.. 잘 듣고 있어 범규야!

듣고 싶은 대답을 듣자마자 전화를 끊은 범규가 씨익 웃으며 수빈에게 카톡을 남겼다 [임무 완료] .

또 다른 알림도 왔다.

입금 50,000원
최수빈








2. 최연준의 뻔뻔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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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예쁜데? 무조건 이걸로 사. 이걸로 사야돼"

"..선배 패션 공부 하는 사람 맞아요? 아무리 봐도아닌 것 같은데"

"무슨 소리야 나 수석으로 입학했어"

"별로인 것 같은데..."

"여주야 진짜 나만 믿어봐. 요즘 이게 트렌드라니까? 정말로?"

연준 선배가 옷을 그렇게 잘 입는다고 그래서 부탁 한건데.. 쓰읍..이상한 것 같은데..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민 하는 사이 연준 선배가 냅다 직원을 불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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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이거 계산 할게요!!!"

"아 미친거아냐!!! 아뇨 사장님 잠시만요!"

"아뇨? 계산 하겠습니다. 이 카드로 해주시죠"

"선배 진짜 또라이에요?"

"너무 잘 어울려서 내가 막 사주고 싶고 그러네"

"아니..아니..이..미친 사람..미친 사람.."

연준이 옷을 결제한 뒤 수빈에게 카톡을 남겼다.

[수빈아 형도 한 건 했다]

답장도 바로 왔다.

최수빈님에게 기프티콘이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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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쯤 지났을까 집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하며
기분 좋게 콧노래를 흥얼 거리던 수빈이 진동 소리에
핸드폰을 확인하고 저절로 입꼬리가 귀에 걸렸다.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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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후배님 왜 전화 하셨어요"

["선배에..뭐해요"]

"목소리 들어보니까 엄청나게 마셨네. 어디야 지금?"

["안 알려줄래요"]





수빈이 곧바로 게임 종료를 눌렀다. 아니나 다를까 듀오로 같이 하고있던 범규에게 카톡이 왔다.

[형 뭐야ㅑ뒤질ㄹ래? 왜 종료해ㅏ시발]

살벌한 내용을 본 것 같았지만 옷장을 열어 대충 아무거나 걸쳐입은 수빈이 신발을 신으며 말했다.

"데리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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