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그 남자들,

02. 애정결핍 그 남자들,

애정결핍 그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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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뭐? 더럽게 시끄럽...참나 진짜 기가 차서-




"사과하죠?"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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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다 못해 아예 꼭지가 돌게 하는 그의 말투에     어이가 털려 욕이 나오는 걸 참느라 힘을 좀 써야 했다.



"그쪽이 방금 나 치고 갔잖아요"


    "니가 거기 서서 정신 놓고 혼잣말한 잘못 아닌가?  왜 내 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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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진짜

  '무슨 저런 개또라이가 있냐?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내가 더러워서 져준다 진짜.


너는 나 한번만 더 마주쳐라.

진짜 뺨을 후려쳐버릴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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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포기하고 자신의 캐리어를 끌고                 갈 길을 가는 여주였다.




"하- 간 거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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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누구지, 우리 동네에 저 나이대 여자는            한 명도 안 사는데."


"뭐, 좀 예쁘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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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릭-


 정한이 적막을 깨고 들어간 그 집에는 그를 제외한    남자가 12명이나 있었다.


다들 훤칠한 키에 준수, 아니. 훌륭한 얼굴에 매력적인 이 남자 13명들은 어릴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사회에  나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이용당해


애정결핍에 걸려버리고 말았다.


물론 이 얼굴들이라면 못 홀릴 사람이 없겠지만,

문제는,

이들이 단순한 애정결핍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애정결핍에,

소위 말해서,


사이코가 되어버렸다.



한번 잡은 사람은 죽어도 놓지 않았다.

놓질 못했다.


         그들의 곁에있던, 그들이 사랑하던 사람들은        다 죽거나 도망쳤다.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이미 썩어버릴 데로 썩은 그들은,

사람하나 죽이는데 죄책감 따위 들일 자리가 없었다.



"뭐하고 왔냐."

"그냥, 뭐. 동네 한 바퀴."


      입을 땐 승철에게 관심 따위 없다는 말투로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대충 대답한 정한은 방금 본 그 여자가자꾸 생각이 나 자신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생각할수록 웃기네,"

"뭐가."


"알 거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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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어진 정한이었고,

승철은 그런 정한이 재밌다는 듯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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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그렇긴 하지."

"근데 궁금해할 순 있는 거 아닌가."


"궁금해하지 마. 역겨워."


         "아니 뭐, 방금 예쁘장한 갈색머리 아가씨가             눈에 밟히길래."


예쁘장한 갈색머리 아가씨라면..., 아까 그여자였다.

지금, 나를 계속 신경 쓰이게 만드는 그 여자.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냥."


 전에도 한번 이랬던것 같은데,


        작년 가을 초 쯤, 둘은 좋아하는 사람이 같았다.      그 여자는 두 남자의 집착에 미쳐 해외로 야반도주했고,정한과 승철은 다행히도 그 여자를 찾지 않았다.


'그때 걔는, 별 감흥 없었는데."




"아하, 아까 그 자기 몸 만한 캐리어 낑낑 대면서 끌고 가던 그 사람 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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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저건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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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악-!


텅 빈 방 안에서는,

      한 여자가 묵묵히, 비명 한마디 없이 맞는 소리만       메아리 쳐졌다.



"......이제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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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 뚝 하나 둘 떨어지는 핏방울들이 그녀의 상태를     짐작케 했다 




"그 새끼들한테 가지 말라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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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지같은 새끼들 한테 웃어주지도, 대답해주지도,"

"그렇게 예쁘지도 말라고 했잖아."



하...진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지금 내 처지를 잊고 진심이       나와버렸다.


"너희 같은집 살잖아. 어떻게 그래?"


"하루에 한두 번 마주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나는,"



"너희들 앞에서 안 웃어. 이딴 짓을 당하는데 웃을 수  있겠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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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쓰씨는 작가님들 진짜 존경합니다...😢

쓰는데 시간 소요 장난 없다 진짜😂

월요일이라 자기전이나 학교가기전에 보고갔으면 해서 조금 무리했어요☺️😚


손팅해주고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