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그 남자들,

07.애정결핍 그 남자들,

애정결핍 그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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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봤냐?

"뭐,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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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겠지."

"근데, 형 취향이랑은 거리가 좀있던데?"

"그렇다고, 딱히 내 취향쪽도 아니고."


거짓말을 칠 거면 좀 정성이라도 들이지, 아까부터 은근슬쩍 웃으며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순영을 보는 정한은 화를 누르느라 애를 먹고 있었다.


"근데 너 아까부터 계속 뭐 보냐?"

"아, 별거 아니야."

"...별거 아닌게 아닌거 같은데? 내놔봐-"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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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무ㅅ"

"야 개예쁘다 누구냐 권순영? 새 여친?"

"마스크 썼는데도 미모가 상당한데-"



"것봐라. 내가 존나 예쁘다고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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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까 네가 말한 그 옆집?"


"이게 다 뭔데, 권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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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긴 뭐야."

"네가 신경 쓰는 년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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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사람이 한결같을까,"

"..........."

"뭐, 그래서 내가 형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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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친놈들."


"갈수록 사람이 살벌해지냐..."

  "아니 그리고, 지훈이형은 무슨 마스크 써서 보이지도 않는 얼굴이 예쁘네 마네···"


"..........."


"미친, 예쁘네."


지긋지긋한 윤정한과 권순영의 신경전에 치를 떨며 창 밖으로 고개를 돌린 민규의 눈에 순영의 코트를 걸친 여주가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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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 마스크 쓴 얼굴을 어떻게 믿어. 저것들 싸움에 난 피터지기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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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를 벗고 집에 들어가기 직전, 

  창 하나를 두고 눈이 마주친 민규를 그냥 무시하고   가기가 뭐 해서 예의상 지어 보인 여주의 웃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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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살다 보면 피 터질 일 한두 개도 만드는 거지."


 

···김민규는 그대로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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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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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어우 씨, 추워"

"그나저나 이 코트는 언제 돌려준 담...?"


세상에,

이게 뭐람


아까 그 남자, 세상 돌아가는데 관심 없어 문맹인 나도 아는 개비싼 명품 코트를 나한테 걸쳐주고 간 거였다.


이 귀한 걸 나 같은 거한테? 나 따위한테?


명품 코트 앞에서는 급 하강하는 나의 가치...

를 자각하며 살짝 우울해질 때 쯤,

아까 창문 너머로 날 보던 남자가 생각났다


"이웃이니까 예의상 인사라고 웃어 보이긴 했는데...왜 친한척하냐고 기분 나빠하는 거 아닌가 몰라."

"근데, 생긴건 엄청 잘생겼던데."


고작 몇초 마주친 눈과 얼굴이었지만, 얼마나 훤하던지 잊혀지지가 않는 얼굴이었다

"빛이···막 났던 것 같은데, 번쩍번쩍하니."


"이야, 저런사람이 내 남자친구면 얼마나 좋을까-."

"완전 대형견...아, 리트리버 상이던데!"

"세상 순하게 생겨가지고···"


명품 코트는 벌써 잊고 아까 눈 마주친 옆집 리트리버상 남자나 회상하고 있는 장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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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전원우"

"형."

"아 전원우-"

"형 붙이라고 새끼야."

"...전원우 형"

"왜."


"아까 그 누나 있잖아."

"...누나?"

"왜. 그, 장여주...맞나?"


움찔-


"근데, 그 누나 왜."

"더 아는 거 없어? 뒷조사 다 했다며."




"···뒤를 캔 걸 아는 거면, 그게 무슨 뜻 인지도 알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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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잘 알지."

"근데, 아니까 묻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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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응, 민규야."



.........

"미안해,"

"나는...나는......."

"나는 내가 하는 게 맞는 건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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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게 누나를 위한거라고 생각했어..."

"내가 다 잘못했어...내가 다 미안해 누나..."


".............."

".......민규야, 그렇게 울지마. 나까지 아파지잖아."

"내가 보는 네 눈에서 그렇게 죄책감을 비치면 어떡해."

"나 또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넘어갈 것 같잖아."


"차라리 화를 내줘...차라리 여기서 나가게 해달라고 악을 쓰던지 욕을 해줘....왜 그렇게 다 포기한 사람처럼 굴어....왜........."


"이제 와서 모든 걸 돌리기엔..."



"우린 너무 늦었잖아, 민규야."

우리 다 너무 늦었잖아, 민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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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주 역할에 이성경 배우님 움짤을 집어넣었었는데, 아무래도 배우분이다 보니 배역에 맞춰 연기를 하시니까 제가 원하는 감정선의 짤이 많이 없더라고요...

(사실 지금까지 나온 짤들도 네이버를 3시간가량 뒤진 것들···)

그래서 여주 역할 짤 중에 오늘처럼 트와이스 미나님도    들어가게 될 예정이니 혼란스러워 마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예고편만...8개나 남았네...화이팅...!



손팅해주고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