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오타아님)
왕의 재목-5

물꽃
2019.03.28조회수 32
그럴줄 알았다.평범함은 누구에게나
있는것이었으니까.
그걸 당연하게 여겼다.한번도 그 평범함이
소중하다고 생각한적없었다. 사실은 전혀
당연하지않은건데도.
그날은 뭔가 달랐다. 늘 나를 깨워주던 하인들도,
세숫물을 들고 기다리던 하인들도, 늘 평화롭게 지저귀던 새들조차 없었다. 너무도 고요했다.
그러나 나는 개의치 않고 너를 찾아 달려갔다.
"야! 황채연! 뭐하냐?"
그러나 돌아오는 건 메아리뿐이었다.
"......?"
저 멀리서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
따라가보니 그곳에서 누군가가 울고있었다.
"저..... 괜찮으세요?"
그러자 누군가가 뒤돌아 봤다.
"흑...... 흐으윽 아론아 ㅠ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데 왜 이제야 나타난거야 왜! 조금만 더 빨리왔어도..."
" 무슨일인데 그래? "
"너희 흑 아버지께 물어봐 흐윽"
"설마..."
무언가 감잡히는게 있었다. 아버지는
내가 채연이와 다니는걸 부끄러워했다.
내게 닥달했지만 내가 귓등으로조차 듣지않자
나 몰래 채연이를 때리고 협박하기도 했다.
그러다 오늘, 홧김에 화가 나서 채연이네집에
불을 지른것이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않았다.
아니 마음은 다쳤다.
나는 그길로 당장 집으로 달려갔다.
"아버지! 대체 왜 그러신거예요!!"
"너 정신좀 차리라고 그랬다. 왜.
이제야 후회되냐? 아님 그깟 천한 계집때문에
아비랑 연을 끊을거냐 아니면 그냥 들어가거라."
나는 할수 없이 돌아갔다. 그 한마디를 듣기전까진.
"남자도 아닌게. 부끄럽지도 않냐 그깟 여자 얘랑
다니는게"
그순간, 내 눈이 뒤집혔다.
"찰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