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오타아님)
왕의 재목-8

물꽃
2019.04.02조회수 19
"왔어?가자"
"응!"
'저 녀석들만 없었어도..'
내가 너무 빤히 쳐다봤나보다
민현이 중얼거렸다.
"왠지 뒤통수가 따가운데..? 순간 살의가 느껴졌어..."
"하핫;"
왠지 찔려서 그냥 웃었다.
"가즈아!! 모두 나를 따르라!"
렌이 신나서 소리쳤다.
".... ㅋ"
"또 저런다. 에휴 이제 좀 잠잠해지나했는데.."
"웅? 왜?"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됐고"
"단순한 놈"
"뭐어? 너 말 다 했어? 어떻게 그렇게 심한말을ㅠ"
"..... 응 미안"
'실은 전혀 미안하지않지만'
'뭐, 그래도 상관없겠지.'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어느새 해가
산끄트머리에 다다르고 있었다.
"아, 망했네 아직 갈길이 먼데 ...."
네가 (채연)중얼거렸다. 그렇다. 우리의 예정대로라면
한참을 더 가서 국밥집에서 머물러야했다.
예정대로라면. 하지만 애초에 이 여행의 시작은
예정되어있지않기에, 과정조차도 예상할수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미련을 버리고 길가에 몸을 누이려는 순간, 저 멀리서 희미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팉티잍 "
평범한 발자국 소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어디선가 들어본 소리였다. 대체 어디서 들었지?
그렇게 우리가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때,
이내 발자국 소리의 주인(?)이 나타났다.
그는 우리 앞으로 서서히 다가왔다.
같은 시각, 반대편 풀숲에선 건장한 몸집의 사내가
걸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눈치채지 못했다.
양쪽에서 서서히 조여왔다. 나는 미처 알아채지못했지만.
그리고 그들의 얼굴을 확인한 민현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
"누군데 그래? 어...?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