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링 -
“ 김여주!! 빨리 안일어나?!! “
“ 아..5분만.. “
탁 -
“ 아..!! 왜 때려..!! “
“ 이게 진짜.. 얼른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교복입고! “
“ 알았어..!! 하면 되잖아.. 하면 “
부랴 부랴 일어난 나는 졸린 눈을 비비며 화장실로 가 준비를 했다. 세수를 하고 교복을 입고 밥을 먹고..
끼익 -
“ 다녀오겠습니다~! “
“ 그래~ “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인사말과 함께 한걸음씩 대문을 박차고 나가면 봄이지만 약간은 쌀쌀한 바람이 나를 감싼다.
“ 새학기라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도 기분이 좋네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 꽃들은 활짝 피어있다. 흰색, 분홍색, 다홍색 붉은 색을 띄며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마치 새학기에 친구를 사귀기 위해 한껏 멋내고 오는 얘들같달까?
그때 -
“ ㅇ..어?!! “
“ ..!! “
콰당 -
“ 아.. 아파 “
“ ㄱ..괜찮아? “
“ 어.. 난 괜찮은데 너 피 나잖..ㅇ “
탁 -
“ 에그.. 여자얘한테 몹쓸짓했네.. 이거 흉터 남을것같은데 “
“ 아..괜찮아..!! “
“ 걸을 수 는 있겠어? “
“ 어.. 어 “
스윽 -
“ ㅎ..다행이다. “
“ 근데 너.. 캐럿고등학교 다녀? “
“ 어? 어떻게 알았어..? “
“ 교복이.. “
“ 아~ 그럼 너도 캐럿고 다니는거야? “
“ 어.. “
“ 그럼 이따가 학교에서 보자, 상처는 꼭 치료하고! 내가 지금 쫌 늦어서.. “
“ ㄱ..그래 “
그 아이가 떠난 후 -
“ 참.. 인상깊은 인연이네.. “
그때 -
툭 -
“ 명찰..? 아까 넘어질때 떨어졌나보네.. “
스윽 -
“ 이름이.. 부.. “
두근 -
“ 승관..이네, 부승관 “
왠지 모르게 꽃들은 길거리에만이 아니라 내 마음 깊은 어딘가에도 피어난것같았다. 붉은 색을 띄는 꽃,
첫사랑 이라는 꽃이 붉게 물들어 피어난것같았다.
이게 그 아이와 나의 첫만남이였다.

드르륵 -

“ 쭈! 왜이렇게 늦게 왔어.. “
“ 오다가 자전거랑 좀 부딪혀서.. “
“ ㅈ..자전거? 아니, 어쩌다가?! “
“ 등교하는데 어떤 얘가 뒤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걸 모르고 계속 앞만 보고 걸었어 “
“ 그게 니 잘못이야?! 인도에서 자전거를 탄 사람이 잘못이지..!! “
“ 사과했어, 괜찮아 “
“ 씨이.. 우리 학교얘면 확 혼내주러 가는건데.. “
“ 우리 학교 얘 맞는데.. “
“ 이름이 뭔데? “
“ .. 부승관 “
“ 부승관? 부씨가 있어..? “
“ 신기해서 그런지 머리에 잘 남는것같아 “
“ 헐..!! 김여주 너 다리..!! “
“ ㅁ..많이 심했었구나? 아까는 정신이 너무 없었어서.. “
“ 얼른! 보건실부터 가봐 “
“ 알았어. “
그렇게 나는 피가 나는 다리를 부여잡고는 보건실로 향했고 안에는 누가 있는건지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똑똑 -
“ 들어오렴~ “
드르륵 -
“ 저 다리에 피가 좀 많이 나..ㅅ “
“ 어! ㅎ 또 보네? “
두근 -
“ ㅃ..빨리 치료 좀 해주세요..// “
“ 어머.. 심하게 다쳤네.. 이거 병원에 가야할것같은데? “
“ 네..? “
“ 어쩌다가 이런거야? “
“ 그.. “
“ ㅈ..제가 자주 길가다가 넘어져요, 워낙 많이 넘어져서.. 이런거죠. 뭐 “
“ 아무리 그래도.. 어우 “
“ 일단 치료 해주세요. 많이 아프면 병원 가볼게요. “
“ 그래.. “
그렇게 치료를 받은 후 -
“ 다 됬다. “
“ 감사합니다! “
“ 저 이제 가봐도 되는거죠? “
“ 그래, 너도 이제 가 “
“ 그럼 안녕히 계세요! “
탁 -
“ ..?!! “
“ 가자! ㅎ “
오늘 본 사인데.. 손을 잡았다.
두근 -
드르륵 -
“ 아까는 그냥 솔직하게 말하지.. 왜 거짓말쳤어? “
“ ㅇ..어? “
나도 내가 그때 왜 거짓말을 했는지 모른다. 그냥 솔직하게 말해도 됬었는데.. 왜 거짓말을 했던거지..
“ 아무튼 고마워, 덕분에 보건쌤 잔소리는 안들었으니까 “
“ .. 그래 뭐..// “
“ 넌 이름이 뭐야? 이렇게 된김에 나랑 친구나 하자 “
“ .. 여주 “
“ 어? “
“ 김여주.. 라고 내 이름 “
“ ㅎ 이름 되게 예쁘다. 여주라.. “
“ ... “
“ 내 이름은 부승관이야! 이길 승, 너그러울 관 “
“ 그렇구나.. “
스윽 -
“ 아 맞다! 나 담임쌤이 오라고 했었는데.. “
“ ㅇ..얼른 가봐, 그럼 “

“ ㅎ.. 그럼 다음에 보자! “
두근 -
“ 명찰.. 안주길 잘한건가.. “
왠지 모르게 다음이 기다려진다. 다음엔 과연 어떤 말들로, 어떤 행동들로 나를 꽃피우게 할까..
❤️ 작가의 사담 ❤️
작가가 갑자기 컨디션이 안좋아져서ㅜㅜ 조금 짧은거 같네요ㅜㅜ 첫사랑조작남 부승관입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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