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소년에게

제 5화 - 비가 그친 후

“ 우으.. “


나는 다음날 공부를 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 갔고 역시나 얼마 안가 졸았다.. 이런.. 공부하려 했는데 한 시간보다 잔 시간이 더 오래된거 같아.. 근데 내 필통이 어디있..ㄷ



스윽 -



두근 -



“ ..!! “

“ .... “



순간 정말 심장이 멈추는것같았다. 어떤 단어로 설명할 순 없지만.. 정말 기분이 묘하고.. 그렇다고 나쁘진 않다.





그때 -


스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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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어 언제 일어난거야..? “

“ 아까..근데 언제부터.. “

“ 아까 한 2시쯤에 왔는데 자고 있길래.. “

“ 아.. “

“ 너 자는거 구경하다가 깜빡하고 잠들어버렸네.. “



비가 그친 후 내리쬐는 햇빛이 왠지 나를 전보다 더 환하게 비춰준다. 그래서 지금 되게 떨린다. 



“ 근데 무슨 책 찾으려고.. “

“ 아~ 이거, 보건쌤이 좀 가져다 달라고 해서 “

“ 그렇구나.. “

“ 곧 있으면 학교 문 닫을 시간이네.. 이제 나가자 “

“ 벌써 시간이.. “

“ 나 이거 보건쌤한테 드리고 올테니까 교문앞에서 기다려! “

“ ㅇ..어? “



자기 할말만 하고 슝 가버리는 햇빛이 왠지 조금은 밉기도 하지만 기분은 딱히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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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나오는거야.. “


아까 보건실에 간 얘가 왜 30분이나 지난 지금도 안나오는거냐고.. 책만 가져다 드리고 온다면서..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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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어.. 헉 미안, 내가 너무 늦게나왔지.. “

“ ㅇ..아니? “

“ ... “

괜찮아, 나도 방금 나왔어! ..정리 좀 하다가 “



이상하다. 거짓말을 하게된다. 분명 아까까지는 조금이라도 짜증났는데 왜 괜찮다고 말한걸까.. 이제는 나도 나를 모르겠다. 정말


“ 오늘은..자전거 안타고 왔어? “

“ 아니? 타고 왔지! “

“ 근데 자전거는 어디에 두고.. “

“ 일부러 너랑 집 같이 가려고 아까 강슬기보고 타고 가라고 했어. “

“ 어..? “

“ 어제 매점 같이 가자고 했을때 너 표정이 너무 안좋길래.. 내가 뭐 잘못한거 있나 싶기도 했고 “

“ ... “

“ 여주 너랑 같이 가고 싶어서 “

“ ..// “


두근 -



“ 여주야. “

“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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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같이 놀러가자. 둘이서 “




비가 그친 후 구름이 개고 다시 내게 모습을 보인 태양은 정말 밉게도 다시 내 고개를 들어올린다. 


다시 비가 내리면 분명 다시 내려갈텐데 자꾸만 내 고개를 올린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이지만 태양이 내 고개를 올리는 때엔 정말 두근거린다. 



비가 그친 후, 내리는 태양은 정말 밉지만서도



두근거린다. 미치도록





[ 비하인드 ] 태양의 마음




승관 시점 -



“ 아니 대체 이 책이 어딨단거야.. “



보건쌤의 부탁으로 도서관에 갔고 부탁하신 책을 찾아보았지만 아니 아무리봐도 이렇게 생긴 책은 없는데..


그때 -


“ 여깄..ㄷ “


쿵 -



“ ..? “





어디선가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주위를 둘러보니 익숙한 뒷통수가 엎어져있었다.



나는 그 뒷통수를 보자마자 알아챘고 조심스레 책을 꺼낸 후 그 뒷통수의 주인 앞으로 갔다.



“ 푸흐.. 뭔데 자는게 이렇게 웃음이 나와..? “

“ ..우으 한입만.. “

“ 뭐 먹는 꿈 꾸는건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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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네, 진짜 “













































❤️ 작가의 사담 ❤️

어머.. 다시 핑크핑크해졌네요ㅜㅜ 💗 어멋어멋.. 제가 결말에 대한 떡밥을 던져버려서..재미가 있으실지 모르겠네여ㅜㅜ 이미 정해진 결말..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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