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갬성 넘치는 새우깡의 소통방

[I'm yours, you're mine] 프롤로그

*다소 비도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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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 날 처다보는 시선들. 그리고 내 옆에 아름다운 여자. 부럽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사람들.



"드디어 오셨네요. 기다렸습니다."



 파트의 호스트가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나보다 몇살이나 많았지만 사회적으로 더 지위가 높은 나에게 굽신거리는 그의 모습이 나의 자신감을 더욱 높여줬다.




"오빠, 안녕..."



 여자친구가 다가와 내 옆에 파트너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녀는 당황스러워 했고 난 뻔뻔하게 무표정으로 말했다.



"그래."

"옆에는 누구야?"

"파트너."

"나도 있는ㄷ..."



난 캐묻는 그녀가 귀찮아져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옆에 있는 파트너와 그 자리를 벗어났다.



"나쁜 자식..."



 뒤에서 날 욕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그냥 가볍게 헛웃음 정도만 나왔다. 지금은 저렇게 내게 욕을 내뱉지만 나에게 먼저 이별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날 사랑하니까.



"여친도 있는데, 왜 나랑 같이 왔어요?"

"그럼, 여친 있는 거 알면서 왜 받아줬는데요?"



 누가봐도 흑심을 품은 말이었다. 난 아무런 죄책감 없이 또 다시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 말엔 사랑이 없다. 그저 호기심과 장난만 있을 뿐 사랑은 없다.

 저 멀리서 여자친구가 날 쳐다보고 있었지만 난 신경쓰지 않고 내 옆에 그녀와 파티를 즐겼다.






 파티는 점점 끝이 보였고, 슬슬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도 생겼다. 나도 분위기를 정리하고 가볍게 인사를 마친 후, 파트너와 함께 파티장을 나왔다.



"우리끼리 한 잔 더 할까요?"



 나의 물음에 그녀는 역시나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난 늘 그랬듯이 그날 밤을 그녀와 보내며 나의 욕망을 채웠다. 역시, 사랑 따윈 없다.















"헤어지면 되겠네."



 다른 여자와 밤새 같이 있단 걸 안 여자친구가 화를 내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르게 나에게 소리쳤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이별을 말했다.


"헤어지자."



 냉정한 내 말에 그녀는 더욱 슬프게 울부짓으며 나에게 욕을 퍼부었다. 난 그저 아무 감정도 들지 않았다. 슬픔도, 화남도, 미안함도 없었다.


 난 항상 그래왔다. 난 이 세상엔 사랑이 없다고 믿어왔다. 사랑은 그저 가식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내가 누군가에게 진실된 사랑을 고할 줄을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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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조합 1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요즘 이런 분위기에 꽂혀서...ㅎ.ㅎ

쓴다던 맢겜은 안 쓰고 이런 거나 쓰고 있네염...

올만에 로맨스가 너무 쓰고 싶어서☺️


다음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반응 좋으면 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