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상해보면
학교생활에 익숙해져가고 아저씨가 없는 삶은 익숙하진 않지만 전처럼 그렇게 막 보고싶어하진 않는다. 오히려 아저씨가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달까?
아저씨가 없는 동안 요정아저씨와 더 친해졌고 어느새 서로의 고민도 들어주는 사이가 되었다.
“ 아니 아저씨 거기 아니라고요! “

“ ㅁ..미안 “
“ 으이그..전원우 자랑질하더니 완전 눌렸네 “
“ 아니 진짜 게임 잘한다면서요.. “
“ 뭐야, 전원우가 게임으로 잔소리를 들어? “
“ 씨이.. 진짜 나 안해 “
아침부터 게임을 잘한다고 자랑하는 원우아저씨에 나는 왠지 모를 승부욕이 불타올랐고 같이 한번 해보자고 했다. 아니 근데.. 왜 솔로로 할땐 잘하는 인간이 왜 듀오는 못하는거야..? 어..?
“ 전 잠시 머리 좀 식히고 올게요, 갔다와서 다시 합시다. “
“ ㅇ..알았어 “
“ 전원우 진짜.. “
결국 머리에 열이 확 온 나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테라스로 나갔고 테라스로 나가자 시원한 바람이 순간 나를 스쳐지나갔다.
“ 아.. 시원해 “
아저씨의 뿰짓(?)으로 인해 뜨거워진 머리가 시원하게 식으니 덩달아 기분도 좋아졌다.
“ 아저씨 잘 하고 있을까.. “
기분이 좋아지니 역시 아저씨가 생각났다. 멋짐 뿜뿜 하며 일을 하고 있을 아저씨에 괜히 설레는 기분도 들었다.
아저씨 오면 뭐부터 할까? 일단.. 하루는 하루종일 안고 있어야되고 또 다음날엔 같이 시내도 또 놀러가고
“ 아 벌써 좋아 “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될까 싶지만 상상하는것만으로도 이미 행복지수 100이다 100
“ 아저씨가 어떻게 반응할지 딱 나오네 “
여주의 상상 속,
“ 아저씨! 오랜만에 우리 놀러가요! “

“ 갑자기? 뭐.. 그래 “
“ 내가 가자고 하면 분명 알겠다고 하겠지 “
네 여러분.. 엄연히 여주의 상상입니..ㄷ((작가 들어가!!
크흠.. 작가가 팩폭을 때렸네.. 아이 아파라
으휴.. 나 혼자 뭐하냐.. 진짜 거짓말처럼 아저씨가 뿅 나타나면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아저씨 생각도 하고.. 좋았다.
2. 96아저씨들과의 케미
뜬금없지만 아저씨가 없는 이 상황에서 설렘은 무리고 재밌는 상황이라도 만들어보자 싶어 내가 특별히 준비했지!
나는 가끔 심심할때 아저씨 집에 온다. 근데 늘 와보면 저 96라인들이 있다. 집주인도 없는데..(?) 아 나도 막들어오는구나? 그럼 됬어!
“ 어~ 이여주 왔어? “
“ 요정아저씨.. 내 환상 좀 깨지 말아줄래요? “
“ 어? “
다들 요정아저씨의 실체를 모를꺼 같은데 제일 아재미 뿜뿜하고 계시다. 후줄근한 흰색 티 아래는 빨강색 츄리닝.. 아니 저 요정같은 얼굴로 어떻게 저래?!
심지어 크지 않은 키에 비해 비율도 좋다. 이 아저씨들.. 킬러하기엔 너무 아까운 비주얼들이야.. 참
“ 여주 안녕~! “
“ 안녕하세요. 근데 아저씨 손에.. “
“ 아~ 내가 미술이 취미라 그림 그리다가 묻는거야! “
“ 아.. 난 또 “
준 아저씨 손에 빨간색이 묻어있으면 뭔가 늘 무섭다.. 진짜 사람 피면.. 어후 난 안돼.. 절대 감당 못한다고
“ 이여주.. 나 또 등급 내려갔어.. “
“ 그러게, 실력 좀 키우고 실전하라니까 “
“ 짜증나.. 이번엔 이길 줄 알았단 말이야! “
“ 으휴.. 진짜 “
아 이분은 전에 만난 에피소드가 안나온거 같은데 어떻게 만났냐면..
과거,
“ 아싸~ 그럼 이제 아저씨 앨범도 보고 티비도 맘껏 보고~ 너무 좋네~! “
아저씨네 집에서 처음으로 혼자 논날, 나는 신나는 마음으로 비번을 치고 아저씨 집 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때
“ ㄴ..누구세요? “

“ ㄴ..누구세요? “
이 일을 계기로 나와 아저씨는 친해졌고 게임메이트가 됬다. 정확하게는 내가 아저씨 등급을 올려주는 셈이지만
아무튼 이게 96아저씨들과의 케미다. 조금 적은거 같긴 한데.. 맞다, 적다 사실 작가가 소재가 없다.
우리가 다들.. 이해줍시다.. 왜냐? 깜짝선물이 하나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지 후훗
3. 상상은 현실이 된다.
“ 하.. 무료하다. 심심해 “

“ 심심해? “
“..?!“

“ 심심하냐고 “
“ 아..뭐야, 아저씨였어 “
“ 뭐가 “
“ 아저씨를 아저씨로 봤어요 “
“ 뭔소리야? “
“ 요정아저씨를 우리 아저씨로 봤다고 “
“ 차라리 호시 아저씨라고 해, 날 우지라고 하던가 “
“ 음.. 싫어요 “
“ 왜? “
“ 차라리 본명을 알려주세요. 그게 낫지 “
“ 쓰읍.. 본명은 안돼, 절대 “
“ 치.. 원우 아저씨는 아는데 “
“ 걘 애초에 활동명을 안쓰잖아 “
“ 그래도.. “
“ 아니 우리 예명이 왜 부르기 싫은데? “
“ 그게 진짜 이름도 아닌데 진짜 이름처럼 하고 다니고.. 진짜 이름보다 더 많이 불리고.. 이름이 사라진다는건 진짜의 내가 사라진다는 뜻이라고요. “
“ ... “
그리고 남들이랑 똑같이 예명을 부르는건 특별하지 않다. 난 특별해지고 싶단 말이야! 왜냐? 이제껏 아저씨를만났던 여자들은 예명을 불렀을꺼 아니야 그러니까 난 다르다는걸 보여줘야지
“ 뭐야.. 왜 갑자기 말을 안해? “
“ .. 그냥 좀 “
“ 하.. 진짜 거짓말처럼 “
“..?”
“ 아저씨가 뿅 나타나서 나보고 안녕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
“ 그러고보니 이제 거의 한달 다됬지? “
“ 아니요. 아직 1주일 남았어요 “
“ 이번 작전은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였으니까 날짜 맞춰서 돌아올꺼야 “
“ 그럼 너무 다행이네요. “
그때,
“ 아~ 여주가 사온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
“ .. 그냥 사오라고 말을 해요, 말을 “
“ 어머! 난 그런뜻이 아니였는데~ “
“ .. 요정아저씨 “
“ 어? “
“ 총 좀 빌려줘봐요. 확 쏴버리게 “
“ 여주가~ 사주는 아이스크림이 먹고싶네에~? “
“ .. 돈 줘요. 갖다올게 “
“ 고마워! 자 돈은.. 아 그래 “
“ ..? 야 그거 내 지..ㄱ “
스윽,
“ 자 이 카드로 마음껏 긁으면 되, 알겠지? 우리 중에 제일 페이 쎈놈들이 쟤랑 너의 그분이거든 “
“ 오.. 역시 모든게 완벽해, 그럼 갔다올게요 “
“ ㅁ..뭐?! 야!! “
나는 그렇게 요정아저씨의 카드를 들고는 행복하게 근처 편의점쪽으로 달려갔다.
“ 이번엔 핸드폰도 들고 나왔고~ 위험하면 요정 아저씨 불러야지 “
나는 행복하게 편의점으로 들어가 저번처럼 아이스크림을 왕창 담기 시작했고 역시 가격 또한 저번처럼 만만치 않게 나왔다.
역시 저번처럼 편의점을 나오니 하늘은 어두웠고 그 사이 달만이 빛을 내고 있었다.
“ 하.. 저번처럼 그냥 내 뒤에서 총들고 나타나줬으면 좋겠다. “
탕 하는 소리와 함께.. 내 뒤에서..
스윽,
“..?!!”

“ 이렇게? “
“ ㅇ..아저씨 “
두근,
두근,
상상이.. 현실이 됬다.
❤️ 작가의 사담 ❤️
제 선물 맘에 드시나요..? 사실 제가 순영이 없인 소재가 안나와서 빠르게 복귀시켰습니다! 하하 그럼 다들 이제 설렘 뿜뿜하실 준비 하세요! 안녕!
💛🐯 별점과 댓글은 필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