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 - 마실 거라도 줄까 ?
민윤기 - 아니요
민윤기 - 그런 건 필요 없고 , 내 말에 대답이나 해요
민윤기 - 형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프랑스까지 온 거에요 ?
민윤기 - 우리가 형 찾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아요 ?
김석진 - 미안해
김석진 - 내가 다 설명할게
석진은 머리를 한 번 쓸어 넘기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김석진 - 사실 박선하가 나한테 고백을 했었어
김석진 - 당연히 나는 거절했지
김석진 - 그랬더니 자기가 SH 회사 회장 딸이라면서 SG 회사를 망하게 해 버릴 수도 있으니까 잘 생각하라는 거야
김석진 - 난 그게 너무 무서워서 여기까지 도망쳐 왔어
김석진 - 너희가 날 찾으러 올 줄은 진짜 전혀 몰랐어
김석진 - 다시 한 번 미안해
여주와 정국은 고개를 끄덕이며 석진을 다독여 주었다
하지만 윤기는 여전히 굳은 표정이었다
민윤기 - 지금까지 힘들었을 형한테 이런 말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
민윤기 - 솔직히 이해가 안 돼요
민윤기 - 그런 일이 있었으면 우리한테 얘기를 해야지 왜 혼자서 고민하고 , 혼자서 결정해요 ?
전정국 - 에이 , 형
전정국 - 왜 그래요
그러자 정국이 다급하게 윤기를 말렸다
윤기는 겨우 진정이 된 것 같았다
민윤기 - 미안해요
민윤기 - 너무 흥분해서
김석진 - 됐어
김석진 - 너 이러는 거 이제 익숙하다
민윤기 - 나 참

김석진 - 너희랑 오랜만에 떠드니까 너무 좋다
김석진 - 내일 같이 한국 가자
김석진 - 이제는 도망가지 않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