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과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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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아빠가 괜찮대요

김석진 - 그럼 우리 지금 출발할까 ?

이여주 - 네





오늘은 석진이 여주의 아빠에게 인사를 하러 가는 날이다

여주와 석진은 차를 타고 여주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다

석진은 차를 세우고 뒷 자리에서 과일 바구니와 꽃다발을 꺼냈다





이여주 - 뭐야 , 오빠가 준비한 거에요 ?

김석진 - 응 , 빈 손으로 갈 수는 없잖아

이여주 - 우리 오빠 센스 있네

김석진 - 날 뭘로 보고

이여주 - 어쨌든 빨리 올라가요

김석진 - 그래





여주와 석진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여주가 사는 12층으로 올라갔다

석진은 심호흡을 한 번 하고는 말했다





김석진 - 후

김석진 - 할 수 있어

이여주 - 그럼요

이여주 - 아빠도 분명히 좋아하실 거에요

김석진 - 그랬으면 좋겠다





띠띠띠띠

벌컥





이여주 - 아빠 , 저 왔어요

아빠 - 응 , 우리 딸 왔구나

이여주 - 그리고 여기는 아까 말했던 제 남자 친구

이여주 - 김석진 오빠에요

아빠 - 김석진 ?

아빠 -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김석진 - 안녕하세요 , 김석진이라고 합니다

김석진 - 여주 전 과외 선생님이기도 하고요





여주의 아빠는 석진의 얼굴을 훑어보더니 뭔가 생각난듯 무릎을 치며 말했다





아빠 - 아 , 과외 선생님이시구나

아빠 - 어쩐지 얼굴이 낯이 익더라





석진은 여주의 아빠의 말에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과일 바구니와 꽃다발을 내밀었다





김석진 - 여기 , 과일이랑 꽃 좀 사 왔습니다

김석진 - 좋아하세요 ?

아빠 - 사위 될 사람이 사 온 건데 뭔들 안 좋아하겠어

아빠 - 일단 앉아요

김석진 - 네





여주와 석진이 자리에 앉자 여주의 아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아빠 - 그래서 무슨 일로 왔어요 ?

김석진 - 사실 제가 여주랑 동거를 하려고 합니다

김석진 - 허락해 주세요

아빠 - 만난지 얼마 안 되지 않았어요 ?

아빠 - 뭐 , 벌써 동거ㄹ ...

김석진 - 만난지 얼마 안 된 건 맞지만 저희 서로 많이 사랑해요

김석진 - 그래서 아침에도 , 점심에도 , 저녁에도 계속 보고 싶어요

김석진 - 그리고 여주 울리지 않고 행복하게 해 줄 자신도 있습니다





진지한 석진의 표정 , 말투에 여주의 아빠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빠 - 그런 각오라면 허락할게요

아빠 - 대신 여주 울리면 안 돼요

아빠 - 알겠죠 ?

김석진 - 네 , 당연하죠





그렇게 허락을 받아낸 석진

다음 편부터는 동거하는 게 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