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날때부터 같이 자란 남사친이있다.
항상 나를 놀리기만 하는 어린 소년은 사라지고
어느덧 건장한 남자가 되었다.그래서 여주야.
너는 언제 태현이랑 사귈껀데?”
맨날 내 친구들이 하는 말이다.
“야.그만해.너가 그러니깐 다른애들도 그러잖아.”
“내 이름 최.수.빈.걸고 말하는데!너 곧 연애해”
나는 연애라는 말에 귀가 쫑긋새워졌다.
“혹시.. 수빈아.. 나 돌바줄 남자좀 소개해주면
안돼?”
“야~너 저번주에 돌바준 사람이랑이나 연애해”
“그게 누군데?”
“당연히 니랑 친한 ㄱ..”
“야 최수빈.매점가자.오늘 급식 최악이다.”

“오키~너가사~”
“응싫어”
“그래서!!최수빈!!누구냐고”
“니가 알아맞쳐봐~”
“하..진짜”

“야.. 최수빈…힌트 하나만…”
“싫어.니 기억을 떠올려봐~”
“하..그때 최연준이 돌바준거 아니었나..
오빠한테 연락이나 해봐야지”

하…오늘 단축수업이라고 했는데….
빨리 집가서 최수빈한테 연락해야지!



“아……진짜….로?……그때 나 설레게…한 사람이…,에잇!!그때 얼굴 제대로좀 볼걸…..”
하…정신 산만해.. 잠이나 자야지….
내일 토요일이니깐….푹쉬자..

다음날
하암~~잘잤다…
아 맞다.. 수현이한테 연락해 봐야지!!
이게 맞으면 확실한거야!!

제발…누구지…만약 태현이면…어떡해야 하지….?하….

으아가사사삿ㅅ!!!!!!!!!!!!!!!

당장….강태현을 만나야겠어
“여보세요”
“태현아.어디야?”
“나?집”
“그.. 우리집으로 올래?”
“왜?”
“할말이있어서..”
“알겠어.할것도 없는데 갈게 기다려”
뚝
몇분뒤
똑똑
“어 왔어?”
“무슨얘기야?”
“그…나 너 좋아한다고”
“….어?”
“너 좋아한다고.예전부터 좋아하긴 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어.아무튼 너 좋아ㅎ읍”
헣허어ㅓ꺼!!!뭐야?강태현이 내 첫키…스?
둘은 서로의 입술을 한참동안 탐험했다.
서로의 혀가 움직이는 서로만 들리고 서로에게만
집중한 상태였다.
“하아…하…너 진짜….“
“나도 너 좋아해”
쪽
“야!!강태현 사귀자 마자 손도 안잡고 뽀뽀하고 키..스 해도 되는거야?“
“괜찮아.내가 너 책임질거거든 “
“허.웃기지마 그리고 너 실실 쪼개지 좀 마라”

“사랑해 여주야.많이 기다렸어”
“윽 오글거려….”
폭
“뭐야?방금 스퀸십 싫다는 듯이 말한 사람 어딨지?왜 나 안아?그렇게 좋아해?”
“당연한걸 왜 그렇게 말해….. 사랑해 태현아”
“나도”

전이륜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