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20살때 만나서 데이트도 늦게까지 못했었다.
하지만 수빈이 20살이 된 후로도 여주가 아기취급을
하는 상황이다.
“누나.. 우리 4년이나 만났는데 왜 뽀뽀밖에 안해?”

“웅? 수빈이는 뽀뽀말고는 애기라서 못하잖아요”
“애기아니라구!!!! 나 애기 아니야!”
“너가 애기아니면 뭔데”
“나 남자야….”

“아이고~ 그래욤? 그래~ 남자구나~“
“…짜증나….”
“괜찮아~ 울애기~”
“흥! 나 친구랑 술마시러 갈거야!”
“웅~ 다녀와~“
“여자 있는데 괜찮아?”
“응~ 남자도 있으니깐 괜찮아”
“ 나 진짜루 간다?”
“응~ 재밌게 놀고와~”
그렇게 수빈은 11시까지 퍼마셨다.
그리고 여주에게 연락이 왔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기.. 수빈이 좀 데려가주세요..”
“아. 어디에요?”
“여기 00포차로 와주세요”
“ 네 지금갈게요”
20분이 넘어서 여주가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여기 수빈이요. 저는 이만 가볼게요!”
“아 네! 들어가세요~“
여주가 수빈이를 데리고 걸었다.
“…여주누나?”
“어? 깼어? 누나 이제 가도 되?”
“..아니.. 데려다 주라..”
“알겠어. 근데 수빈아 왜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어?”
“누나.. 나 싫어해? 나 누나가 나 싫어하는거 같아서
술 마니 마셨어….”
“응? 무슨소리야?”
“아니.. 나 누나한테 잘 보일려고 멋있게 입고 다니고
하는데.. 누나는 몰르고 더 놀리구…….”

“아니야…수빈아.. 누나 수빈이 좋아해”
“흑… 누나 그럼 이제 놀리지마…알겠지?”
“웅..알겠어.. 수빈아 오늘은 누나집에서 자자.”
걸으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여주집에 도착했다.
“웅….누나..나 피곤해..”
“빨리 가서 누워”
여주가 수빈의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쪽
“수빈아 사랑해”
“나두…”
그후 안놀린다고 약속한 여주는
전보다 장난이 적어졌고 수빈이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누나.”
“어?”
“우리 언제 결혼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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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장난치지마”
“진심인데 우리 이제 결혼할때 되지 않았나?”
“이씨.. 나 놀리지마 ..”
여주가 삐지자 수빈이 여주를 안으며 입술을 맞추었다.
쪽
“암튼 결혼 곧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