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화창자차ㅏㅇ앙 쨍그랑..? ㅜ
오늘은 드디어 내가 기다리고 기다린건 아니지만
기대됬던 하이브 직원 면접날이다..
나는 평소와 같이 일어나서 모닝커피 한잔 때리고
토스트 구워서 사과잼 발라먹고 집에 굴러다니는
흰색 와이셔츠에 검정자켓에 검은 바지를 입고
위에 코트를 하나 걸쳤다
추위를 많이 타는 25살 귀요미 여주 ✌🏻
아.. 미안..ㅎㅎ
뭐!! 내 일기에서라도 애교 좀 부려보장..
아무튼
집에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벌써 9:40분인거야.. 나는 10시 면접인데;; 그래서 어쩔수 없이
택시를
뭔 택시야. 거지새끼가..
ㅡㅇㅡ 응 맞아 걸어갔엉.ㅎ
뛰어서 가다보니 55분에 하이브 정문에 도착함
라푼젤 성 보다 더 높았고 더 큼.. 나 진짜 이런 건물에서 일해도 되나 싶은 정도로 ㄹㅇ 대박임 대박대박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는데 문자가 온거임
근데 그 문자내용이 10시 면접이 11시 면접으로
느쳐졌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샬라샬라
어쩌고 였던거 같음..
나는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해서 하이브 건물 구경을 할려고 들어갈려는데 아까는 안보였던 기자들이 보이는거임..
그래서 뭐지? 하고 뒤 돌아봤는데 투바툰가?
그 길다란 애들..
키도 크고 그룹명도 길고 노래 제목도 긴 투아홉글자!
진짜 실물 미쳤더라
용안에서 레알 다이아온드 수조억게가 덩실덩실
춤을 쳐서 눈아프게 반짝였음..
나 진짜 코피터질뻔함..
근데 여기서 대박인게..
나.. 그 범구? 그 분이랑 눈 마주침..
더 대박인건..
면접 합격이래..!!
근데
더더더대박인건..
나 투바투 매니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