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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최범규 너네들 나 좀 봐야겠다."-연준
연준은 수빈과 범규에게 나를 따라 나오라는 뜻으로 말했다.
"연준아 우리가 미안해."수빈&범규
연준이 말투를 무섭게 하자 수빈과 범규는 연준에게 사과를 했다.
"너네들 나 놀리는게 그렇게 재미있냐?"-연준
연준은 나를 놀리는 것이 재미있냐며 물었다.
"어. 너가 막 그 꼬맹이라는 얘 생각하는게 웃기긴 했지. 너가 생전에 여자를 좋아하다니 그것도 연하란 말씀이지."
-수빈
수빈은 연준의 말해 곧 대답했다.
수빈과 범규가 생각해도 연준은 완전 딴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 꼬맹이 아니 김여주를 만날 때 까지는 말이다.
연준은 수빈의 말에 약간 동의를 한 것 같았다.
왜냐 연준은 연하를 좋아하는 것도 처음이고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처음이다.
연준은 "야 이제 그만 교실로 가자."이러고선 먼저 교실로 가버렸다.
연준은 자리에 앉아서 꼬맹이 아닌 김여주에게 카톡을 보냈다.

연준은 여주가 마지막에 한말에 의문이 들었지만 그냥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다.
연준은 수업을 들으면서도 여주가 마지막에 보낸 카톡의 말에 약간 의심이 들었다.
연준은 이번 수업이 끝나고 여주네 반에 가서 당장 물어보고 싶었지만 여주가 한말도 무슨 의도로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교실에 있었다.
연준이 한참 고민을 하는 표정으로 앉아있자 수빈과 범규는 연준의 옆에 다가왔다.
"연준 너 표정이 안 좋아보인다."-수빈
"그러게 저 여주라는 얘랑 뭔일 있지?"-범규
"아니거든. 좀 조용히 해봐. 아니 여주가 톡을 보냈거든. 근데 여기 막 내 생각한다고 했는데 이걸 왜 나한테 보낼까?"-연준
연준은 수빈과 범규에게 여주랑 한 카톡 내용을 보여준다.
"그야. 잘못보낸거 아닐까? 친구에게 보내려고 한걸 너로 착각해서 보낸걸 수도 있지."-범규
"그러네. 최범규 말이 맞을수도 있네."-수빈
"흠 그런가?"-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