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사람

#06 / 잊을 수 없는 사람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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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 잊을 수 없는 사람 "








그렇게 나는 석진 선배와 이야기를 하며 집으로 걸어갔고 집에 거의 다 와 가자 석진 선배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나에게 한 질문을 건네어 물었다.










"여주야, 혹시..."




"네? 고민하지 말고 말해봐요."




"그... 일주일은 아직 안지났지만 못참겠어서 말인데..."




"아, 저 좋아한다고요?"




"으응... 여주 너는 어떻게 생각해?"



"저 이미 석진 선배한테 홀딱 빠졌어요. 3일밖에 안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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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못난 나랑 다시 사귀어 줄래...?"



"에이... 제가 말하려고 했는데... 아무튼 전 좋죠!"



"고마워 여주야!"




그들은 다시 재결합을 하기로 한 후, 서로 상처를 주지 않기로 새끼 손가락을 걸며 약속하였다. 손을 때자마자 석진은 여주를  ' 와락 ' 하며 백허그를 해버렸다. 여주는 깜짝 놀라 넘어질 뻔 했지만 금세 기분이 좋아져 석진과 떨어진 후, 집으로 들어갔다.



여주는 집에 들어서자 석진 선배와 있을 때 못 지른 소리부터 맘껏 크게 질렀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혼잣말을 하기 시작한다. 




"으아아아아아아악!"



" 나 석진 선배랑 사귄대. 미친 거 아냐?"



"미친 거꺼지는 아니고..."



"뭐, 나만 좋음 됐지. 옆에서 뭐라 하든 간에."








다음 날, 여주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시간은 9시 34분. 오늘 여주의 강의 시간은 10시 까지이므로 지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도 그녀는 시간은 상관이 없는 지 누군가와 카톡을 하고 있다. 여주는 누군가와의 카톡을 서둘러 끝내고 9시 38분부터 준비를 시작한다.  



샤워를 끝내니 시간은 9시 52분. 화장을 하기엔 너무나도 촉박한 시간이다. 그러니 그녀는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현관문을 연다. 전공 책을 두고간 것도 잊은 채로.




대학교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보이는 석진. 여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여주는 석진에게 다가가 뛰어와 힘들다는 둣이 ' 허억 ' 거리며 석진에게 전공책이 있냐고 물었다.







"서...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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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왜 왜. 강의 늦었잖아. 빨리 가야지. 그리고 너 강여주라 처음에 불리잖아. 빨리 가."



"아...아니... 그게 아니고... 전공 책... 있어요...?"



"응. 내가 작년에 쓰던 거 지금도 도움 될까 해서 들고 다녀. 찾았다. 여기."



"선배 고마워요. 내가 오늘 점심 살게!"



"알겠어. 얼른 가!"






그녀의 강의가 끝난 후, 여주와 석진은 대학교 앞에서 만났다. 여주는 석진에게 아침에 빌렸던 전공책을 돌려주었고, 그들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들이 고른 메뉴는 냉면. 여름이라 더웠는지 그들은 냉면을 먹으러 갔다. 석진은 비냉, 여주는 물냉으로 하였다. 냉면이 나오자 둘다 가위로 두번씩 자르고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





"흐억... 배불러..."



"여주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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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나랑 결혼할거야?"



"뭐... 선배랑 결혼하겠죠?"



"그러면 오빠라고 해줘..."



"아, 네 알겠어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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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네."



"푸흐... 오빠가 더 귀엽거든요..."



"내 눈에는 애기 병아리가 더 귀여워요. 아셨죠?"



"네에..."






여주와 석진은 식당에서 결혼 약속을 하고 호칭을 잡았다. 그들은 다시 한 번 보라대학교의 대표 CC가 되었고, 모두가 응원하는 커플이 되었다. 몇 년이 지난 지금은 결혼한다는 소식이 여기까지 들려온다. 그들이 행복한 나날을 함께 하였으면 좋겠고,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












뒤에







"으아아아아아아악!"



" 나 석진 선배랑 사귄대. 미친 거 아냐?"



"미친 거꺼지는 아니고..."



"뭐, 나만 좋음 됐지. 옆에서 뭐라 하든 간에."





앞에서도 계속 말했듯이 귀가 밝은 석진은 여주가 하는 이 말을 들어버렸고 웃으면서 걸어갔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