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내용은 세븐틴의 바람개비 가사를 바탕으로 씁니다.
오래 전, 네가 말했다.
'바람개비를 찾아줘. 나와 닮은 바람개비를.'
그 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너를 닮은 바람개비는 분명 아름다울 텐데, 도대체 어디 있는 건지. 왜 멀어져 버린 건지. 난 너무나도 궁금하다.
'나와 닮은 바람개비는, 네 주위에 있어. 오래 걸린대도 찾는 걸 포기하진 말아줄래?'
순간 너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그 말을 듣고는 다시 열심히 바람개비를 찾기 시작했다. 시간이 갈 수록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점점 사라졌다. 네 모습도 이제는 지워져만 가고 너와 만나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울지 않을 것이다. 네가 매번 그랬으니까.
'그래도 울지마.'
너를 찾는 길을 잃었고 너의 모습 또한 지워져 가지만, 먼 훗날이라도 찾을 것이다. 희미하게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너를 위해서. 그리고 너를 만나고 싶어하는 내 심장을 위해서라도.
바람개비.
🎵 세븐틴 - 바람개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