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상황문답/빙의글
여주가 빅톤 막내일 때 생기는 설렘 05.

빅톤빅톤한빅토니
2020.10.30조회수 84
그 날은 새벽부터 있던 바쁜 스케줄때문에 밥도 챙겨 먹을 시간도 없이 하루가 훌쩍 지나갔어.
여주 또한 아무것도 안먹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잘려고 했는데 세준이가 굶기질 못하는 바람에 결국 회사 앞 편의점에서 대충 때울려고 했지.
여주가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고르는 도중에 병찬이가 들어오는거야. 그래서 둘은 같이 먹을 걸 골라서 편의점 앞에 있는 파라솔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어.
하루종일 굶어서 배가 무척 고팠던 여주는 허겁지겁 음식을 먹었지.
그런 여주를 병찬이는 이쁜 두 보조개를 보이며 바라봤어.
근데 그때가 겨울이어서 야외는 무척 추웠단 말야. 그래서 여주가 먹으면서 막 떠니까 병찬이가 금세 편의점에서 담요 두 개를 사와서
하나는 여주의 어깨에 걸쳐주고, 하나는 여주 다리에 덮어줬어.
맛나게 음식을 먹던 여주는 낮에 있던 스케줄 중 이야기가 떠올라서 음식들을 먹으며 병찬이에게 신나게 이야기했어.
그런 여주를 병찬이는 또 여주를 덕질하듯 바라봤어. 근데 여주가 너무 신나게 이야기하는 나머지 자신의 입에 요거트가 묻었는지도 모르고 계속 떠들었지.
그걸 발견한 병찬이가 계속 여주 말을 들어주면서 휴지로 여주의 입을 닦아줬어. 정작 여주는 이런 일을 많이 겪어본 듯 아무렇지 않게 계속 이야기했어.
다 먹고 다시 들어가려고 쓰레기를 치우는데 병찬이가 추워서 빨게진 여주의 손을 본거야. 그러고 나서 작업실로 돌아가는 도중에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핫팩을 꺼내서 여주 손에 쥐어준 뒤, 자신도 추운지 여주 옆에 딱!! 붙어서 여주가 하는 재잘재잘 이야기를 실컷 들으면서 돌아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