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쌤한테 걸려 교내청소를 하게 되었다...
아.. 짜증나... 너 땜에 청소해야 하잖아!!!
참나~ 나는 안하냐?? 나는 안하냐고~~
야야!! 너네 또 싸우냐!?!? 화장실 청소까지 시키기 전에 그만 싸우고 쓰레기 주워라~!!!!
아 쌔앰!!! 얘가 먼저 저 건들였다니까요!?!?
조용히하고 빨리 가라~
쳇..........
에휴~ 그게 먹힐거라고 생각했냐??
넌 좀 닥쳐라!!!!
시작부터 이렇게 투닥투닥하는 애가 누구냐고??
얘는 나랑 같은 산부인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현재 같은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최.병.찬.이야
아 됐고 됐고!! 나 지금 청소하러 가야해서!!
하... 힘들어....
뭐 얼마나 했다고
최소 너보단 많이 함
응 아니야~~
하.... 저 새끼를 진짜..
야 그래도 쓰레만 줍줍하는게 어디냐??
하긴... 그건 그렇지..
그러니까 열심히 하자~
ㅉㅉ... 아 야, 나 교문 앞에 간다~ 거기 쓰레기 많더라.
야 같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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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쓰레기가 많긴하네..
야 저기 게시판 앞에 홍보 포스터 많이 떨어져 있다
어?? 그러네..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떼진건가... 가서 주워야 겠다.
야!! 집게 가져가!!
너가 뭘 모르네.. 저렇게 얇은 종이는 집게로 잘 안집혀. 손으로 줍는게 편해
여주는 포스터를 줍기 위해 쪼그려 앉았다.
야, 너 치마 입었잖아. 내가 주울게
어?? 내가... 해도 되는데..
됐어~ 치마 입은 애가 어딜 쭈그려 앉을려고.. 가서 집게로 줍는거해, 너는.
알았어..
쓰레기 다 주운 후
하.. 힘들어.. 드뎌 다 끝냈네.... 야.. 잠깐만 계단에 앉았다 가자.. 다리 아퍼ㅠㅠ
그러더니 여주는 병찬의 말을 듣기도 전에 냉큼 계단에 앉았다.
어우~ 다리야... 너무 아파..
여주는 다리를 마시지 하듯 주무르고 주먹으로 아프지 않게 쳤다.
그걸 본 병찬이 자신의 교복 마이를 벗어 여주 다리에 덮어 주었다.
뭐냐...
그.. 여자는 다리가 추우면 안된데
누가 그래??
엄마가
오..~!! 그래서 덮어준거야??
아 몰라~~~~ 나 먼저 간다. 넌 더 쉬다가 와
야!! 니 마이 가져가!!
싫어! 니 다리 덮고 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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