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셀 - 사랑하는 법을 배우세요
프로세스.2

haseulbit
2020.09.13조회수 34
“어…?” “그냥… 기다려. 3일 안에 알려줄게.” 비비는 외국 억양이 섞인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슬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웃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해! 그리고… 당황하지 말아야 해! “아, 알았어…!” 하슬은 활짝 웃으며 주먹을 쥐었다.화이팅!
하슬은 결연한 미소를 지으며 주스 상자들을 쓰레기통에 던져 넣고는 깡충깡충 뛰어갔다.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그때까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
반면 비비는 혼란스러워서 메인보드가 과열될 지경이었다. 그래... 하슬은 비비를 사랑했다. 비비도 하슬을 사랑했을까?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이 뭔지 너무너무 알고 싶어~! 트와이스 덕질할래!!)
그녀에게는 알아낼 시간이 이틀밖에 없었다. 하지만…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까? 하슬의 여동생 여진이랑 사귀었던 보라색 옷 입은 그 여자애? 아니… 최리를 잘 알지도 못하는데.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자신을 쳐다보던 그 여자? 아니, 그 여자는 완전히 낯선 사람이었잖아. 흠…
곧, 빵을 무척 좋아하는 검은 머리 소녀와 전희진이 떠올랐다. 내일 현진에게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