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단편모음집

죽지마, 내 첫사랑 (옹성우) [2]






성우의 집 현관에 들어서자, 어마어마한 크기의 2층짜리 집이 나를 맞았다.


옹성우..금수저인건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이야




"니가 쓸 방 알려줄게 따라와"



"집이 너무 넒어서 길 일어버리겠네 (중얼)"




괜스레 투덜거리며 옹성우의 뒤를 졸래졸래 따라갔다




벌컥)




"아..이 방 안 쓴지 좀 돼서 먼지가 쌓였네.."



"괜찮아 내가 치우면 돼"



"아니면 너 그냥 내 방 써라"



"됐어 얹혀사는데 방까지 뺏고 싶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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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탁)




성우가 나가자, 난 뽀얀 먼지가 쌓인 침대에 걸터앉았다.


먼지가 좀 쌓인거 말고는 대체로 가구들도 다 깨끗했고, 쓴 흔적이 없었다.



넒은 베란다도 딸려 있어서, 더더욱 만족했다. 평소 노래를 들으며 바람을 쐬는걸 좋아하는 나는 의자 하나를 끌고 가서 베란다에 놓았다. 가끔 여기 앉아서차도 마셔야지.



그때




벌컥)




"누ㄱ..옹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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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나랑 방 바꾸자"




이 방에 충분히 만족 했는데 바꾸자는 성우의 말에 괜찮다고 대답을 할려는 찰나




"너 베란다 있는 곳에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어?"



"너..베란다 있으면 또 뛰어내릴려고 할까봐.."



"아 그런거면 걱정 안 해도 돼"

"진짜 괜찮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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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 괜찮아"



"아까부터..아까 내가 옥상 난간 위에 서있었을때부터...날 그렇게까지 말린 이유가 뭐야?"



"...있어 그런게"



"뭔데..말을 해야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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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뭐..?"



"좋아한다고 너"



"["..."



"아 몰라 못 들은걸로 해"



"들었는데 뭘 못 들은걸로 해..ㅋㅋㅋ"



"왜 웃냐..쪽팔려 진짜..."



"아니 그냥 귀여워서 ㅋㅋ"



"뭐래.. 대답이나 해줘...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지금 쪽팔려 미칠 것 같으니깐.."



"ㅋㅋㅋ그래 사귀자"



"(화색)"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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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너무"




평소 알던 성우랑은 다른 모습이었다. 차갑고, 싸가지 없고, 감정이 매말라있던 아이였는데.



내가 성우를 잘못 알고 있었나봐



웃는 모습이 햇살 같아



예뻐.





작가: 제 두뇌회전 좀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실 분..? 머리가 안 돌아가요..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