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1-3.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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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W. 광월


※사진 많음


1-3.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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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얘기에 겨울이는 소주를 들이켰다. 태형이는 괜히 말을 꺼냈나 싶어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태형은 겨울이 밥 위에 고기를 올려주었다.


" 그래서 걘 잘 지내? " (태형)


" 잘 지내면 안되는데 너~무 잘 지내 "


너..무 겨울이는 중얼거리다가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겨울이는 전남친을 생각 다시 하면서 속으로 욕을 했다. 겨울이의 전남친은 바람이 났다. 그 뒤로 겨울이는 나쁜놈 걸렀다고 생각하자고 결심했다.


" 그만 먹고 가자. 데려다 줄게 "


" 음..아냐! 니가 어ㅓ떠케 데려다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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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버리고 가지 전에 일어나지? "


술만 마시면 개가 되는 겨울이를 보며 태형이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겨울이 부모님을 생각하니 겨울이를 두고 갈 순 없었다. 태형이는 결제를 한 뒤 겨울이를 부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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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에 2차 가좌.. 2차아-! "

" 근데 너 우리집은 아냐구우! 나 이사갔단 마ㅏㄹ야 "


" 제발 닥쳐.. "


태형이는 속으로 얘랑 또 술을 마시면 내가 개다 라고 생각하고 다신 같이 술을 마시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다. 태형이의 다짐과 동시에 겨울이는 집주소를 말하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태형이는 택시를 잡고 택시에 겨울이를 밀어넣고 자신도 탔다.


" ~~여기로 가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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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 "


담배를 피던 윤기와 택시에서 내린 태형이는 마주쳤다. 태형이는 당황해서 겨울이를 부축하던 손을 놔버렸고 겨울이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 으-..개아퍼.. 발목- "

" 어? 주인님!! 태형아 인사해애 인사 "


" 아 집주인 분이시구나 안녕하세요 " (태형)


" 아 네 안녕하세요 " (윤기)


겨울이는 윤기를 보고 반가운지 윤기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태형에게 손을 흔들고는 잔다며 집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사라진 겨울이에 둘은 어색하기만 했다.


" 겨울이 잘 부탁드립니다 " (태형)


" 아 네.. " (윤기)


" 근데 무슨 일 하세요? " (태형)


태형은 경계하며 윤기를 바라봤다. 윤기는 머리를 긁적이며 태형을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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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만들고 있습니다 "


" 아.. " (태형)


태형은 계속 의심하며 경계하다가 돌아갔다. 윤기가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정원엔 겨울이가 앉아있었다. 겨울이는 울고 있었고 윤기를 보자마자 언제 울었냐는 듯이 웃어보였다.


" 주인님.. " (겨울)


" 하 무슨 주인님.. " (윤기)


" 아 맞아 윤기씨지 " (겨울)


겨울이는 웅얼거리며 눈물을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