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다 가짜였을까..?

pro. 아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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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다 가짜였을까..?














우리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숙녀가 되었을 
나의 딸 여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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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처음 본 순간





너를 처음 안았던 순간








너를 처음으로 달랬던 순간





너가 나에게 처음으로 어여쁜 미소를 보여준 순간





너가 처음 걸음을 때었던 순간




너가 나에게 처음으로 아빠라고 불러준 순간




너가 나에게 처음으로 뽀뽀해준 순간






너의 모든 처음의 순간순간을










눈으로




코로



입으로



피부로




사진으로





그림으로 





남겨두고 싶을 정도로





널 끔찍히 사랑하고 좋아하였다.







아.아.,내 어여쁜 딸아..





어서 아빠의 곁으로 돌아와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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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이시여





(제가 사람을 죽여서 벌을 받는건가요)








아빠란 무엇입니까



아빠란 힘들어도



괴로워도 



아파도 



두려워도 



약해도



안되는 존재인 것 입니까..





아..아..허나



저는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날 아프면 안됐는데..



그날 약하면 안됐는데




그날 괴로우면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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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너는 작고 귀여운 5살이었구나





그때의 나는 26살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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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넌 어디있니?





이 편지를 읽거든




아비가 널 아주 많이 많이 


찾고 있고 기억하고 있음을





꼭 알아다오.





선선한 가을에 사라진 널 기억하고

기다리는 너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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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거망동하기 짝이 없는 작가가 

신작을 데리고 왔습니답..





아잉 여러분 예쁘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