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차이나는 부부입니다

첫만남










오랜만에 여주가 동창회를 가기위해 집을 비우기로했다. 하지만 걱정이되는지 현관앞에서 우물쭈물 거리기만하였다.














"라온이밥은 내가 해놨으니까 데워서 주고,당신꺼도 했으니까 라면먹지말고, 배달음식먹지말고..."

"알겠어~"

"그리고 라온이 불 가까이 가지말게하고, 어머님이 반찬보내셨다고하시던데 아마 오늘 도착할거야.그거 잘 받고..."

"알겠어,알겠어"

"라온이 요즘에 영어공부 좋아하니까 많이 알려주고, 울면 뽀로로 틀어주고...또..."

"걱정말고 다녀와 여보"

"진짜 라온이랑 둘이있을수있겠어..? 난 동창회 안나가도 괜찮은데..."

"괜찮아요~여보 요즘 육아때문에 친구도 못만났잖아"

"저녁먹기전에 들어올게...라온이 엄마 뽀뽀"

"엄마 다녀와여~"












라온이가 여주에게 뽀뽀해주고 여주도 미련없이 나가려고하자 뭐가 불만인지 지수의 입이 삐죽나오고 가라면서 손을 잡고있었다













"빨리올게~"

"아니...그거말고..."

"응?..."

"나도...."














아들에게만 뽀뽀해주고 자신에게는 해주지 않았던것이 불만이었던것이다...















"...아빠맞아? 애아냐?"

"나도해줘..."

"푸흐..알겠어"













결국 양볼에 2번을 해주고 나서야 여주를 보내주었다
여주가 나가고 지수는 라온이와 뭘하며 놀지 기대를 하고있었다. 뒤를 돌자 서랍안에서 무언갈 꺼내서 보고있던 라온이가 보였다
















"우리 라온이 뭐보고있었쪄?"

"아빠..아빠다!"

"아~라온이 앨범보고있었구나"

"아빠 엄청 잘생겨써"

 "...내 자식이지만 보는눈이 정확해"

"이고 엄마에요?"

"응.엄마야! 이쁘지?"

"네!"

"아빠는 언제 엄마만났어요?"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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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전...>


















지수는 세븐틴으로 활동을하며 이제는 1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탑스타로 정착하였다. 데뷔초에는 그렇게 존재감이있지는 않았지만 방송국에서 막내피디로여주를 만난 방송으로 인해 지금의 지수로 발전하게됬다













"안녕하세요 세븐틴 조슈아 입니다!"

"아...네...그 메인 피디님은 저쪽에 계세요"

"메인피디님은 이미 만나뵙는데..지금은 그냥 스탭분들한테 인사하고있는거에요"

"...안힘드세요?"

"그냥 잘부탁드린다고 인사하는건데요 뭘..ㅎ"

"...곧았으면 녹화시작하는데 들어가세요"

"네!"














그렇게 순조롭게 녹화를 진행하던중 쉬는시간이 되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촬영장밖으로 나갔다.
사실 인지도가 별로없던 지수가 방송에 나오는건 특이한일이었다. 촬영 중간중간에도 사람들은 지수에대해 얘기했고 나쁜얘기도 조금씩 들렸다.그것을 지수도알고있었다. 
결국 촬영기구를 정리하던여주와 지수만이 촬영장에 남게되었다.그런 지수의 눈에 낑낑거리며 혼자 기구를 치우던 여주가보였다.














"도와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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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아...이것만 좀 접어주시겠어요?"

"김여주 pd님 맞죠?"

"네..어떻게 아셨어요?"

"그러게요..어디선가 들었는데 계속 기억하고있었어요"

"..."

"pd님이 봐도 승관이가 아니라 제가 나온게 신기하시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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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출연제의 받고 의아했어요. 저 엄청 팀에서 존재감없거든요..말을 그렇게 잘하지도않고 "

"...별로 이상하진않은데..."

"..진짜요??"

"네..사실 저는 세븐틴 잘모르거든요"

"...우리 인지도 꽤있는데..."

"제가 학창시절에 공부만했거든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김pd님이 잘 알게하려면.."

"모르는사람 시선으로 봤을때 재밌다는 얘기에요"

"...칭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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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잘하시는거 같아요. 이상하게 보이지도않고"

"..."













미묘한 기류가 흐르던중 다시 촬영하기위해 사람들이 들어왔다.
어찌된건지 지수는 쉬는시간후에 생기있어보이기도했고 말하는것도 편안해보였다. 방송은 크게 히트를 쳤고 지수의 인지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촬영이끝나고 지수는 여주의 번호를 따갔다.
그후 둘은 부쩍친해져서 서로의 일정을 알게되고 촬영이없는날이며 지수가 콘서트하는날은 콘서트까지 보러갈정도로 친해졌다. 그렇게 연락한지 몇달쯤됐을때 콘서트하는 지수가 여주를 콘서트에 초대했다..













"저 그날은 못가는데..."

"진짜?"

"네..도저히 뺄수없는 촬영이라서..잘하고오세요"

"...응"

"얼른가요.내일 아침부터 가야죠"















결국 지수는 오랜만에 여주없는 콘서트를 하였다.
가지못한 여주는 지수가 잘하고있을까 걱정을 하고 
여주없는 지수는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공허함을 느꼈다. 결국 지수는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새벽에 여주를 찾아가기로했다.












뚜르르...










「여보세요?」

"지금볼수있어?"

「오빠 안피곤해요..?오늘 콘서트끝났잖아요."

"난 괜찮아"

「지금 새벽 2신데..?」

"잠깐만. 잠깐 볼수없을까?..."

「...오빠 숙소앞에 공원에있을게요」

"응.금방갈게"















지수는 숙소앞에서 내리자마자 공원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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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너 어디가?"

"금방올게."

"저형왜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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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난 힘들어 죽을꺼같은데..안피곤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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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둬라. 쟤요즘 썸타더라"

"누구랑?"

"9살연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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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형도 진짜..미쳤나봐..나보다 연하인데"














미치긴미쳤지. 여주한테...
지수는 눈앞에보이는 여주에게 뛰어갔다.
















"천천히오지..안힘들어요?"

"오늘 아니면 안될꺼같아서.."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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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좋아하는거같아 아니,좋아해"

"..."

"나 오늘 처음으로 공연하는데 공허해졌어. 너 없으면 안될꺼같아"

"..."

"알아.9살이나 많은 너랑은 이제 세대차이가 날만한 사람이 너 좋다는게 어이가 없겠지만..."

"..."

"지금 말안하면 내가 터져버릴꺼같아서.."

"...."

"니가 너무 좋아서 미쳐버릴꺼같아"

"나도요"

"그래...예상했어..가 아니라..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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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홍지수씨가 좋다구요"














그렇게 다음날 바로 지수의 열애설이났으며 생각보다 악플은 없었다. 연애를 1년쯤했을까 양쪽 부모님의 추진력으로 바로 결혼까지 골인하고 2년뒤 잘생긴 아들을 낳고도 지금까지도깨쏟아지게 사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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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겠지? 그러니까 아빠가 그때 엄마를 엄청 좋아해서..
라온아...너 자니?"

"...."


"너무 긴 얘기였나...나도 좀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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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라온아~ 나왔ㅇ..."

"흐음...."

"뭐야? 자는거야?ㅋㅋㅋ"

"..."

"이렇게 보니까 완전 닮았네"











 역시..아빠와 아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