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마녀의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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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





'끼이이이-'






얼마나 낡았는지 듣기 싫을 정도의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리자 바로 보이는 조그마한 표지판에는 이렇게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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𝒮ℯ𝒸𝓇ℯ𝓉 𝒪𝒻  𝒲𝒾𝓉𝒸𝒽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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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을 지나쳐 홀린듯 쭉 걷다보면 신비롭게 생긴 문 앞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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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마녀의 집에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거나,
누군가를 간절히 저주하고 싶으시다면 잘 찾아 오셨습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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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김여주, 나이는 17살에 파트너는 이 까만 고양이 루이
신분은 학생이고 인간계에 머무를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해지면 루이를 통해 알려주마.
나머지 자세한 정보들은 루이가 알려줄테니 인간계로 가보도록."





"넵, 마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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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사용할 때 필요한 재료, 소품들만 챙겨서 나와
나오면 바로 인간계로 갈 거야."







"루이, 그럼 옷이나 그런 건 어떻게 해?"








"여기서 입던 옷들을 인간계에선 입을 수 없으니 인간계에서 사야지.
아 참, 마녀복도 몇 벌 챙겨"







"아, 조금만 기다려. 얼른 챙겨서 나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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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간계에 온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물 흐르듯이, 아주 빠르게.



루이라는 까만 고양이는 흔히 말해서 반인반수이고 마법사이다.
나와는 둘도 없는 파트너가 되었지만 어떨 땐 원수, 나의 버팀목,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아, 그리고 루이의 인간계 이름은 '전정국'이다.












"ㅇ,야-!! 김여주!!!"







아, 진짜 싫다. 
자고 있는데 건드리는 거.







"아 왜..."







"아 빨리 와봐! 당장!!"







저 씹새끼 내가 언젠간 쟤랑 손절하고 만다.







덜컥-






"아 좀! 뭔데!"







"빨리 일어나서 밥먹으라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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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이이-







"어제 포션 마시고 힘을 안 썼더니 마력이 체내에 그대로 있네?"







"워워워- 진정해, 마법 가라앉혀."








"진짜 인생 쫑나고 싶냐?"









오늘도 평소같이 평화로운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