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왜이래? 박여주 맞아?"
"왜?ㅋㅋㅋㅋ 나 아닌것같아?ㅋㅋㅋ 씨ㅂ 내가 지금 개빡쳐서 뭐가 뭔지 모르겠거든?"
"...ㅋㅋ 그거에 내가 쫄것같아? 강한척 하지말자~"
"내가 지금 너 죽일수도 있으니까 조심해"
그렇게 천천히 필통에서 커터칼을 꺼냈다.
"그깟 커터칼로 날 죽인다고?ㅋㅋㅋ"
천천히 박채영 쇄골과 목에 갖다대며 싸이코처럼 설명해주었다.
"응 ㅎㅎ 경동 맥 12초 쇄골 하동 맥 3.5초 1분안에 보내고도 충분히 남아"내가 진지하게 말하자 분위기가 썰렁해지며 얘들이 수근거리는것도 안들릴정도로 분위기는 차가워졌다. 내가 생각해도 사이코패스 뺨 칠 정도로 사이코스럽게 말했던것같다. 내 말에 모두 동공지진하며 박채영 역시 내 말에 다급하게 사과를 한다.
"너 왜그래..? 야 너 미쳤어? 박여주"
"맞아 나 지금 미쳤어 누구나 이런 감정 하나쯤은 갖고있잖아? 안그래? 뭐 친구들끼리 싸우다가 누구 한명 죽일수도 있고 ㅎㅎ"
내 말에 박채영이 벌벌 떨었고 분위기 역시 더 험악해졌다.
"에이 농담인데~ 왜이렇게 떨어 ㅠㅠ 내가 널 죽이면 내가 가해자가 되잖아 너 말대로 나 피해자 코스프레 그거 해볼려구ㅋㅋㅋㅋ"
내 말이 끝나자마자 선생님이 오셨고 우리 상황은 급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우리 학교 학생 모두다 방금 상황을 봤으면 그 누구도 집중을 못했을거다.
수업을 듣다보니 어느새 정신을 차렸고 자괴감에 빠져 수업이 끝나자마자 옥상으로 달려갔다.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나 왜 그런거지 내가 무서워 나 뭐야..?"
아까 일에 대해 자괴감에 빠져 혼자 울고있자
어느새 앞에는 F5가 있었다.
"와 박여주 정신차렸네 아까 정말 소름끼칠뻔"
"그러니까용 진짜 무서웠어용 ㅠ^ㅠ"
"그러니까 ㅋㅋㅋ 진짜 무서웠어"
"아.. 미안 나도 왜그랬는진 모르겠다. 채영이한테 어떻게 사과해야되지..."
내 말에 F5 모두가 푸흡 하며 웃었고 영문을 모르는 나는 어리둥절 하기만 했다.
"아까는 조금 무섭긴 한데 너가 왜 사과해 ㅋㅋㅋ 잘한거야 솔직히 박채영이 더 잘못했지~"
"그런가.. 아니 그래도 내가 더 심했지..."
"와 아까 무서웠던 박여주 어딨냐 ㅋㅋㅋ"
"우씨 아까는 나도 왜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짜 감정조절을 못했어"
"근데 나는 반전매력같아서 좋았는데?"
강태현 말에 안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