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여주의 마음속 한켠

강이사치즈떡볶이
2021.02.14조회수 37
난 바로 회복했지만 좌 최범규 우 최연준을 양옆에 끼고 공부하는건 꽤나 지옥이였다.
왜냐고? 일단 알면서 모르는척 수업내용에 대해 물어보는거, 근데 너희 그거 알아? 너희 속마음 얼굴에 다 써져있어 특히 최연준.
진짜 틈만 나면 저 소리...
"여주야 혹시 이거 알아?"
처음에는 이제야 공부에 집중하는건가보다 싶어서 열심히 가르쳐줬는데 왜 나한테 질문하는걸로 서로 기 싸움하는건데...?
"이거 나 모르겠는데 혹시 뭔지 알아?"
최범규가 나한테 질문을 해서 내가 최범규쪽으로 몸을 돌려서 알려주려 하면 다급하게 내 어깨를 치면서 물어보는 최연준, 그 표정 꽤나 재밌었는데ㅋㅋㅋ 그럼 내가 또 최연준쪽을 바라보면 최범규가 다시 터치하고...
무한루프야 정말
솔직히 이정도면 지옥정돈 아니지.. 공부? 원래 잘 안했어서 괜찮은데 하루에도 몇십번씩 아니 몇백번씩 최연준과 최범규 내 사이에 대해서 물어보고 언젠 갑자기 옥상에 날 불러서 협박질까지 했다니까? 우리학교 전교생이 900명정도 되니까.. 하루에 내 이름 언급은 800번정돈 오르락내리락 하는것같아 바로 내 앞에서 귓속말로 욕을 하질않나, 안그래도 최연준때문에 힘들었는데 최범규때문에 이게 뭐람...
그래도 언젠간 그런 소문들이 다 없어지길 바라면서 학교생활을 하는 중이야 안힘들다고 하는건 거짓말이지.. 그래 나 너무 힘들어
근데 힘들 시간도 없다 ㅋㅋㅋㅋㅋ 툭하면 일명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고 칭하는 우리학교 5명이 불러서~ (*최연준, 최범규, 최수빈, 강태현, 휴닝카이)
정말 신기하게도 최연준외엔 만난지 별로 안된 얘들 투성인데 내가 조금이라도 우울하다싶으면 떡볶이 가장 매운맛사다줘서 풀어주더라
이 기회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싶네ㅋㅋㅋㅋ 항상 고마웠어! 근데 그거 알아? 나 사실 매운거 못먹어. 정말 먹고나서는 구역질하고 속이 정말 쓰리더라 근데 내 생각해서 사왔다는데 뭐 어쩌겠어 안그래? 음.. 언젠간 너희한테 비밀이랍시고 꼭 말할거니까 그때까지 내 친구해줘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