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알려주는 글 잘쓰는 꿀팁?

두번째 팁





두번째 팁의 주제는 바로


글의 소재

입니다!




팬플의 꽤나 많은 작가님들이 소재 고갈로 인해서 연중을 하시거나 작삭을 하시거나 아예 그런 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심각하게 고민을 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번에는 이에 대한 간단한 팁? 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단 이건 제가 사용하는 방법들을 바탕으로 중간중간 예시를 곁들인 설명을 많이 할것 같습니다. 



다들 처음으로 작품을 내실때 어떤식으로 내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주로 작품 구상으로 큰 틀을 잡고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가족을 찾는 이야기라고 정하였을 때에 저는,,




1. 초반에 주인공의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하라.


이야기를 시작할 때에는 구체적인 세계관 설정이 몰입에 도움을 많이 줍니다. 만약에 저처럼 이야기를 정하였을 때는 글을 시작하는 시점의 주인공의 상황을 최대한 상세히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여기서 주인공의 상황으로,,


어렸을 적에 고아원에 버려져 큰 주인공이 적정 나이에 고아원에서 쫓겨나 남매를 찾아나간다는 설정으로 하겠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상세한 것을 추가한다면 자신에게 남매가 있었다는 단서같은 것으로 어릴적 버려질 당시 자신 혼자만 있던게 아니었다던가 아니면 가족 사진이 담긴 포켓목걸이, 혹은 출생신고서에 쌍둥이로 있었다던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이야기의 전체적인 큰 틀을 잡아라


그냥 이야기의 큰 흐름을 잡으시면 됩니다. 


제가 예시로 든 글에서는 

주인공이 남매를 찾아떠나며 여러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끝내에는 자기 남매를 만나 행복하게 산다는 엔딩,으로 내고싶다. 


또 여기서 상세함을 추가시키고싶다면 남매가 오빠인데 이 오빠는 부유한 집에 입양을 갔다던가 이 친구들 개개인에 대한 상황과 과거 설정, 로맨스를 추가하고싶다면 이 친구중 한명과 사랑에 빠진다던가. 반전을 주고싶다면 자신 친오빠가 이복오빠로 부모의 재혼으로 만난 사이여서 사실 완전히 피가 섞이지 않은 남남이었다던가 등등이 있겠습니다.




3. 이러한 결말을 유도할만한 큰 사건들을 정하라


자신이 정한 결말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서 중간중간 집어넣을 큰 사건들을 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아무리 중간에 쓸 소재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이 큰 사건을 또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향으로 글을 쓸 수 있게됩니다. 


그 예시로는 

오빠가 있다는 증거로 고아원에서는 그때 형편이 안좋아 여주만을 남기고 다른 고아원으로 오빠를 보냈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그 고아원으로 찾아가게 될테고 또 그 고아원에서는 입양통지서를 받게되겠죠. 이러한 흐름으로 전체적인 사건을 만들면서 중간중간 찾아간 고아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던가 아니면 경비를 위해 시작한 알바에서 마음이 잘 맞는 동료를 만난다던가 등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킬 수 있습니다.







자, 이런식으로 하나의 큰 뼈대가 완성되었습니다. 이 뼈대는 뼈대라고해서 굳이 간결하게 만들 필요없이 최대한 상세하고 튼튼하게 만들수록 연재를 할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제 이렇게 만든 뼈대에서는 자기 스타일대로 살을 붙일 수가 있습니다. 

조금의 주의사항을 드리자면 너무 무거운 분위기나 밝은 분위기로만 스토리를 진행하신다면 스토리 자체가 지루해질 수 있으니 전체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않되 자잘하게 흘러갈 스토리의 사건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는 사건들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아예 스토리 자체를 벗어나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원하신다면 스토리에서 아예 벗어나도 다시 돌아올 수 있게만 진행하신다면 상관없습니다. 이러한것 또한 전체적인 스토리의 뼈대가 튼튼하면 튼튼할수록 쉽게 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이정도만 하신다면 중간에 소재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막힐 일도 없을것이라 예상합니다! 




이와 관련해 궁금하신 점이나 아예 다르더라도 묻고싶은 글쓰기 법이 있다면 댓글로 꼭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