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김여주
21세
KTH 대업 인턴

전정국
21세
KTH 대업 대리

*
전정국. 딱 그 3글자만 들어도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한 때는 우리 서로를 너무 사랑했었는데. 떨어져 있으면 불안했는데, 그는 나를 떠나버렸다. 나를 홀로 나두고.

"... 여주야, 우리... 헤어지자"
차가운 말투와는 다르게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ㅈ,정국아..."
"ㅇ,왜 그래.. 어?"
"내가 더 잘할게, 응? ㄴ,내가 부족한거라면, ㄴ,내가 더 잘할게. 제발.... 흡... 제발.. 헤어진다는 ㅁ,말만 하,하지말아주라.."
"... 미안..."
이라는 두 글자를 뱉어낸 후 그는 뒤돌아서 떠나버렸다.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주저앉아버렸고,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가는 그를 바라보았다. 눈물을 쏟아버리면서.
*
전정국과 헤어진 뒤로 3년이 지났다. 나는 어느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는 패스 한 체, 드디어 오늘 취직하게 되었다.
띠리링-
띠리링-
"으응... 몇시지..."
시계의 시침은 7을 가르키고 있었고 분침은 5를 가르키고 있었다. 한참을 시계를 바라보고 있던 나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지금이 7시 25분이라는걸 깨달았다.
"... 7시 25분.. 잠시만, 7시 25분..? 미친!!"
진짜 미쳤나봐 김여주!! 나는 벌떡 일어나 빠르게 준비를 했다. 씻고, 머리 빗고 옷도 단정하게 챙겨 입은 후 3일동안 준비한 서류들을 챙겨 버스를 타러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갔다.
7시 50분, 정확히 10분 전에 회사 앞에 간신히 도착했다. 다행히도 버스가 금방 와 바로 탈 수 있었고, 버스정류장에서부터 회사까지 전력질주를 하니 50분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숨을 헐떡이며, 미친듯이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고는 심호흡을 두, 세 번 정도 한 후, 두근거리는 마음과 함께 회사에 발을 내밀었다.
*
회사 안내도를 한참동안 뚫어져러 쳐다본 후 회장실로 발걸음을 돌렸다. 여러 생각을 해서 그런지 앞에 떨어져 있는 물병을 못보고 결국 물병에 발을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아니, 넘어진건 아니지
넘어질 뻔 한 순간, 누군가가 날 잡아주었다.
"... 전정국..?"
나를 잡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3년전에 헤어진 전남자친구 전정국이였다.

"....."
"ㄴ,니가 여긴 어떻,"
"전 대리, 거기서 뭐하십니까?"
말을 내뱉으려 한 순간, 낮은 목소리가 내 말을 끊어버렸다.

"전대리?"
"아, 네 회장님"
회장님이라는 단어에서 고개를 재빨리 돌렸다. 김태형. KTH 대업의 회장. 차갑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우리 둘을 쳐다보았다. 나는 재빨리 전정국의 손을 놓고 허리를 90°로 숙여 인사를 했다.
"ㅇ,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 들어온 김여주 라고 합니다!!"
"... 전대리는 가서 일 보고.. 여주씨는 저 잠깐 보도록 하죠"
*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쉬고 있는 동안 심심해서 적어본거에요ㅎ
비록 재밌진 않겠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또 심심해서 끄적인게 있으면 올리겠습니다ㅎ
8남매는 쉬는 동안 쓰지 않을거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