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야”
“어 한아야”
“.. 나 너 좋아해!”
“.,어? 뭐라..고,”
“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사귀자 나랑”
“미안.. 안돼..”
“그러면 친구만이라도..”
“아니, 우리 이제 친구로 못남아.. 알겠지?”
“..우리 소꿉친구잖아.. 이렇게 쉽게 끝나는거야..?”
“어. 미안 한아야”
“흐흑.. 흐읍.. 흐끅.. 원우야 나 너와 함께면서
단 한번도 가식이였던 적은 없어..”
“..(무시)”
“사랑해 원우야..”
“(또르륵)”
‘저 여린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는 없어’
.
.
.
학교-
“(엎드림)”
“? 한아야 오늘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한아 친구
“어..? 나 고백했는데 , 차였어”
“..?? 누구한테 했는데”
“원우.. “
“..!”
“소설이나 드라마 보면, 소꿉친구는 다 서로
사랑하던데, 그게 친구로써의 감정일지라도 말이야.
원우가.. 나보고 친구로도 남고싶지 않데.. 흐윽..
나 어떡해?”
“너 고백은 언제했는ㄷ, 아니아니
혹시 너.. 못들었어? “
“고백은 어제했어.. 아무것도 들은 거 없고”
“전원우 내일 모레 유학가 미친*아..!”
“뭐,? 유학..? 어디로?”
“하 그새* 진짜 말 안했나보네
영국으로 가”
“하윽.. 흑.. 흐윽”
“너 그놈 가기 전까지.. 하고싶은 말 다 해
그래야 후회없어”
“응.. 그러려고”
.
.
.
“어, 저기 너무 제 스타일인데..(울먹)
번호좀 주시겠어요..?”
“..”
“아.. 원우야..”
“...(눈물 고임)”
“나좀 안아줄래 원우..야”
“(포옥) 미안 말 못해서”
“아냐...”
“근데 너 키 왜 이렇게 작게 느껴지냐”
원우와 한아의 키차이

(똥손 작가를 이해하세요)
“작게 느껴지는게 아니라 작은거였네”
“..// 너가 큰거든..?”
“어이구 꼬맹이 그래요?”
“.. 너는 182로 큰편이고
나는 163 보통키!”
“ㅋㅋ 귀여워”
“.. 근데 원우야 너 진짜 가..?”
“..(굳음)”
“왜 나한테는 말 안해줬어?”
“미안해서.. 나도 너 좋아하는데..
바보같이 기다리기만 할 거잖아 너는”
“(움찔) 어떻게 알았지..? “
“ㅋㅋ”
“근데 넌 내가 사랑하잖아.
당연히 기다릴 수 있고, 기다려야하는거 아냐?”
“그런가..?”
“응! 그렇지!”
딩동댕동도로동동동동동
“어! 나 갈게! 학교 끝나고 봐”
“그래 꼬맹”
.
.
하교 후
“원우,야”
“응 왜? 한아야”
“그러면 너 유학가면 언제 와?”
“음.. 3-4년?”
“진짜야? 나 4년동안 기다릴게!
그러니까 우리 사귀자, 아니 나랑 같이 가!”
“ㅎ, 안돼”
“왜..?”
“사귀는거는 안돼. 우리 아직 성인 아니잖아.
우리 부모님.. 근데 따라오는 건 좋아.
우리 돈 아니니ㄲ”
“오케이! 나도 가야지~”
‘당연히 장난이겠지..’
.
.
.
어느새 출국일
“배웅해주려고 왔어? 꼬맹이?”
“아니? 나 같이 간다고 했잖아”
“?! 진짜였어?!”
“당연하지, 내가 언제 거짓말 한 적 있냐ㅎ”
“가자, (손잡음)”
“ㅇ,야 넌 뭐 사귀지도 않는데 손을 그렇게 잡냐..!”
“친구끼리 손도 못잡냐ㅡㅡ”
.
.
.
‘이게 13년전 일이다. 이제 원우와 나는
혼인신고를 하고 작게 결혼식을 올리고
가정을 꾸렸다. 그리고 지금은 너무나 귀여운
나와 원우의 아들도 있다’
“엄마!! 나 오늘 어린이집에서 ~~”
‘그때의 원우에게 고맙다. 유학을 안갔어도
지금 이렇게 한 집에 살고 있었을까,
하는 걱정이 들때가 있어서이다.
내 청춘을 함께하고 마지막을 함께할 그와
눈이 맞아 지금 함께 살고 있다.
역시 우리는 운명인가보다ㅎ
사랑해 원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