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면 어떻게 할까 [상황문답]

동거하게 됐는데 방을 따로 쓰자고 말하면

* 너라면 어떻게 할까 [상황문답]은 제가 연재한 인물들을
데려다가 상황문답을 쓰는 공간입니다.
 작품을 먼저 보시고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성격이랑 조금의 스토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번 상황문답도 스토리가 담기지는 않았어요!












상황: 정말 말 그대로 동거하게 됐는데
여주가 방을 따로 쓰자고 말한다면?










- <전남친의 집착> 명재현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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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고민하다가) 안 돼."





"왜 안 돼...? 우리 말 그대로 동거만 하는 거잖아.
부부 사이도 아닌데... 굳이 방을 같이 써야 돼?"





"그럼 결혼할까? 나는 하고 싶은데."





여주는 놀라며 어이가 없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야, 결혼을 쉽게 생각하면 안 돼."





"응? 나는 너랑 결혼하려고 만나는 거야.
끝까지 너를 책임지고 싶으니까. 그래서 네가 나랑
결혼 안 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하게 만들 거야.
(잠깐 고민하다가) 우리 방은 저기로 하자."























- <재벌한테 걸려버렸다> 한태산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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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대한 내 대답은 어떨 것 같은데?"





"허락할 것 같은데...? 너도 너만의 사생활이
있을 테니까."





"우리가 사생활 공유도 못하는 사이야?"





"...너무 구체적인 사생활까지 알 필요가 있어?"





"네가 그렇게 말하는 거 보니까 따로 쓰면 안 되겠다.
사실 원래도 허락 안 하려고 했어.
너는 나한테서 벗어날 수 없으니까."














- <좋아한 걸 후회해> 이민호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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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만에 나온 대답) 되겠어?"





"왜! 따로 쓰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늘 붙어만 있으면
질릴 것 같아서."





"질려? 그럴 일 없을 거야."





"...근데 오빠는 왜 한 번도 웃지를 않아?
오빠가 원하는 대로 됐잖아."





"내가 웃는 게 보고 싶어?
그럼 네가 나를 밤마다 웃게 해 주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