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3 회차가 무슨 대수라고

EP 18. 과거의 너, 현재의 나, 미래의 우리

이하연 너 그때 생각나?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말이야 친구란 건 한 명도 없었던 나에게 너가 다가왔을 때 알아? 나 그때 너한테 고마웠어 너한테 뭐든 줄 것 같았거든. 그때 너를 보고 나는 용기를 받고 친구 여러 명을 사귀게 됐어.




photo


"안녕 난 이하연이야!!"



그때 첫 인사가 내가 힘들 때 가장 생각이 났는데 넌 아니야? 나 그때의 너를 그리웠어 옥상에서 떨어질 때까지 근데 말이야 나 가끔 이 생각했다. 너 그때 왜 그랬어? 그 거짓 소문을 왜 냈어?



소문도 다양했어.



"쟤 몸 팔았대 쟤 친구 없던 이유가 학폭 가해자여서 친구가 없는 거래" "그래서 전학 온 거야? 헤엑 철판 두껍네" "너 그러는 거 아니야" "무서운 년" "쟤랑 친구란 게 부끄럽다."




photo

"아...아니야!!! 아니라고!! 하연아 너는 잘 알잖아!!"

"내가 뭐? 갑자기 아는 척 하지마"

"하...하연아......"




네 그때의 눈빛 말투 몸짓 목소리가 다 충격이라 아무것도 안 들렸어. 



"병신" 근데 유일하게 들리는 건 네 목소리더라.


그때 난 이 세상에 왜 다시 2 회차를 보내게 된 건지 왜 너를 마주한 건지 모르겠어. 그래서 옥상에서 떨어졌고 다시 만난 넌 죄책감이란 걸 모르더라.



하연아

이하연 넌 너가 저지른 일을 거두는 것 뿐이야.



가해자 이하연을 신고합니다.


"이하연은 2 년전 고 중학교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거짓된 소문으로 간접적인 살인을 가한 학폭의 가해자입니다. 증거는 여기 제 폰에 들어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모함입니다!!"


"정말 그럴까?"


여주는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핸드폰에 저장 되어있는
이하연 녹음_px1 을 틀었고 그 음성은 위원장에 가득 찼다.


photo

"정말로 안 그랬나요?"

"다 네 탓이야!! 너만 아니였어도 없었어도!!!"



머리를 붙잡으며 소리를 지르는 하연에 위원장은 시끄러웠다.



"이하연 하나만 물어보자 너 그때도 또 그때도 왜 그랬어? 나한테 왜 그랬냐고"



photo

"그야... 부러웠으니까"

"넌 나랑 친구를 먹고 나서 너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사랑을 받으니까!!!"

"그래서 너가 없으면 그 관심 내가 받을 줄 알았어"
"그래서 그랬고 일을 벌였어"


"이하연... 중학교 2 학년 시절 너는 나에게 존경 그 자체 아니 부러움 그 자체였어 그거 하나만 기억하고 살아 너의 이기심 자격지심 하나로 하나의 관계가 끝났으니까 벌 받으면서 생각해 후회하고"


"흡...흐끅...흐윽..."



그동안의 내 속을 망치던 일이 끝났지만 내 마음은 아직도 답답함 그 자체다. 아무래도 내가 걔를 많이 그리웠나보다.



"다 끝난 거야... 다 해결한 거고... 흐읍...흐끅"



그때였나 울던 나를 토닥여주던 너한테 관심이란 게 생긴게 그때는 몰랐지만 나중에야 알았다. 이 일에만 신경쓰고 내 일을 신경쓰지 못했다는 거에.




"하아... 괜찮냐"








이제 마지막 남주 투표네요
후보는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김남준 박지민 김태형

또 이 작품도 곧 막이 오네요 정말 짧은 시간을 투자한 글만큼 많은 관심에 놀랐어요 이 관심이 제 다른 글들에게도 이어갔음 좋겠네요 이 작이 끝난다면 "쿠로미는 피곤해" 카톡 빙의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은 이제 2 화와 3 개의 외전만을 남겼습니다. 끝에도 인사를 하겠지만 다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