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에게 빠졌을때

STEP. 1 양아치에게 찍혔을때

1. 뭐? 날 찍었다고?


" 으아.. 학교 가기 싫다 "

" 하.. 학교 왜 사냐? "

" 내가 알면 이러고 있겠냐? "

" .. 쳇 좀 받아줘라 "

" 응 아니야..^^;; "

" Z랄~~ "


아침부터 신종 Z랄을 펼쳐주시는 제 친구께 박수를.. 하하 진짜 덥고 월요일이라 짜증나는데 옆에서 신종개소리를 해대는 내 친구에 더 짜증이 났다.


그때 -


" 뭐야.. 쟤 권순영 아니야? "

" 권순영? 그게 누군데? "

" 너 쟤 몰라? "

" ㅇㅇ. 내가 굳이 왜 알아야 해? "

" 너처럼 학교에서 급식만 쳐먹는 얘들은 그럴 수 있지 "

" Z랄한다.. 으휴 암튼 그래서 쟤가 누군데? "

" 우리학교에서 제일 유명한 일진이잖아..! 와 나 실물은 처음인데 존나 무섭게 생겼어.. "

" 그런가.. "

" 눈이 위쪽으로 쭉 찢어진게.. 진짜 베일것같네 "

" 얼른 들어가기나 하자, 아님 우리 지각쓰 "

" 에..? 야!! 같이가!! "

" 응 싫어~ "


상큼하게 거절해준 후 나는 뛰어서 혼자 반에 도착했다. 하.. 진짜 이놈의 저질체력.. 아무데나 앉으면 되나.. 뒷자리 앉을까?


뒷자리는 좀 안보일것같아 중간에 앉았다. 근데.. 얘들이 진짜 공부하는 얘들, 노는 얘들 나뉘는구나.. 그럼 난 어디에 껴야 되지.. 그냥 연우랑 놀아야겠네


그때 -


" 야! 여기 김여주라는 얘 있냐? "

" ..? "

갑자기 문이 쾅 열리더니 아까 본 그 눈 찢어진 일진이 서있었다. 와.. 저렇게 보이까 진짜 무섭긴 하구나.. 근데 나를 왜..?


" 누구냐? 김여주가 "

" 난데? 왜 불러? "

" 음.. 그냥 너가 존나 맘에 안들어서 "

" 미안한데 나도 너 맘에 안들거든? "

" 뭐? "


와 그래 김여주 너가 드디어 미쳤구나?! 단단히 미쳤어 하하.. 그래서 뭐다? 인생 종친거야 일진한테 나댈 생각을 하다니.. 내 뇌야 의식의 흐름좀 읽어!!! 


" 나도 너가 싫다고 "

" 허.. 너 내가 누군지나 알고 이러냐? "

" 아니? 몰라, 알면 내가 이러고 있겠냐? "

" .. 너 진짜 "

" 뭐? 미안한데 우리반 얘들이 너를 좀 싫어하는것같아서 그런데.. "

" ...? "

" 나가, 아니면 진짜로 쌤 부를꺼니까 "

" .. 그래 뭐 나갈달라면야 나가야지. 근데 "

" ..? "


갑자기 그 양아치는 내 귓쪽으로 오더니 작은목소리로 속삭였다.


" 수고해라. 내가 너 찍었으니까 "


.. 망했구나 내 인생.. 



2. 잘부탁한다. 내 셔틀


그 양아치가 나간 후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의자에 주저 앉았고 몇몇 얘들은 멋지다며 엄지를 지켜세웠고 몇몇 얘들은 미쳤다고 했다. 그래 아무리 생각하도 내가 그때 제정신은 아니였던거 같아.. 하하


" .. 와 내가 진짜 미쳤었지 "

" 응? 왜? "

" 아니 들어봐, 아까 그 일진이 들어왔었다? 근데 내가.. "

" 뭐?! 권순영이?? "

" 어. 근데 걔가 나를 찾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찾냐고 물으니까 "

" 응. "

" 너가 맘에 안들어서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나도 너 맘에 안들어 이랬지 "

" .. 미쳤어? "

" 아니 일단 들어봐, 그리고 나서 내가 나가라고 했는데 내 귓쪽으로 오더니 작은 목소리로 자기가 나 찍었다고 수고하래 "

" 그래.. 친구야 난 니 인생이 종친거로 밖에 안보여 "

" .. 내가 진짜 미쳤었나봐 "

" 맞아. 그랬던거 같아 "


그때 -


" 야 김여주 나와 "

" .. 왜? "

" 말했잖아, 내가 너 찍었다고 "

" 그래서 뭐 셔틀이라도 시키게? "

" 응! 당연한거 아니야? "

" Z랄.. 하 그래 뭐 시킬건데? "

" 음.. 글쎄 빵이라도 사와 "

" 뭐 사다줘 "

" 아무거나! "

" 그렇게 말했다가 진짜 아무거나 사왔는데 욕하고 발로 차면 진짜 화낸다. "

" 내가 쫄꺼라고 생각해? "


그래.. 니가 이런 협박에 쫄면 일진이냐..하하 개같다. 아니 암튼 그럼 뭐사오지..


일단 아무 생각없이 매점으로 향한 나였다.


" 오! 저거 나왔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콘치즈빵이다.. 콘 옥수수랑 치즈와의 조합이 그냥 끝내버리는 맛이지.. 하 먹고싶다 아 나 셔틀중이였지..


" 저.. 콘치즈 빵주세요! "

" 그래~ "


결국 콘치즈빵을 산 후 반으로 돌아갔다. 


" 자 됬지? "

" 이거 싫어하는데 "

" 그냥 쳐먹지? 사오기까지 했는데? "

" 허.. 넌 셔틀맞냐? "


그러게 니 앞에만 서면 더 막나간다.. 하하 그냥 니가 안무서운가봐.. 


" 그냥 먹어 "

" .. 너나 실컷 먹어라 "


라고 말하곤 바로 내 입에 콘치즈 빵을 쑤셔넣는 권순영이였다. 뭐야 진짜 싫어하는거야? 허허.. 참 별 모습을 다보네 이게 얼마나 존맛탱인데.. 근데 연우 얘는 어디간거야?


" 야, 김여주 "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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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가 또 오라고~ ㅎ 아직 시킬꺼 남았어 "

" 십할.. 너 진짜 "

" 나 화내는거 보기 싫으면 와라 "

" ... "


유유히 우리반을 나가는 권순영이였다. 저 18샊히..  근데 쟤가 화내는건 보기 좀 그런데.. 그건 진짜 쫄것같단말야


다음 쉬는 시간이 되자 나는 권순영네 반으로 갔고 못볼꼴을 보고 말았다.


" .. 너네 뭐하는거야? "

" 어! 내 셔틀! "


바닥엔 얼굴에 온통 멍투성이인 남자얘가 있었고 나는 순간 표정이 일그러졌다. 진짜 저런 놈인줄은 몰랐는데.. 그냥 말만 양아치지 나쁜 놈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내 마음도 모르고 해맑게 나를 셔틀이라고 부르는 권순영이였다.


" .. 나쁜놈들 "

" 어? "

" 어떻게 친구를.. 저상태로까지 밟아? 진짜.. 사납게 생겼을뿐이지 하는건 그냥 남사친인줄 알았는데 내 착각이였나보다 "

" 김여주 너 왜그..ㄹ "


탁 -


내게 뻗은 권순영의 손를 쳐버렸다. 차갑게 그리곤 쓰러져있던 남자얘를 일으키곤 보건실로 갔다.


여주가 나간 후 -


" .. 시X "

" 허 이야.. 오해는 너가 다 받고 아주 잘났다? "

" 안닥쳐? "

" 아주 이제 쟤가 널 거들떠도 안볼텐데 어쩌냐? "

photo

" 한번만 더 씨부리면 니 그 잘난 주둥이 확 찢어버릴꺼야, 니 그 잘난 주둥이 관리 잘해라. 언제든지 난 찢어버릴꺼니까 X발 "


그 말을 한 후 순영은 유유히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예고편 (바뀔수 있음)


" 권순영.. "

" 왜? "

" 미안하다고 괜히 오해해서 "

" .. 이젠 그딴 오해 하지 마라! 나 이제 양아치짓 안할꺼니까 "

" 왜? "

photo

" 너 양아치짓 싫어하잖아! 그니까 안할꺼야 내가 너 찍었거든 "

" 찍었으면 오히려 싫어하는걸 해야..ㅈ "

" 으응으응~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내가 너 좋아한다고 "

" ..? "






















































♥ 작가의 사담 ♥

여러분 저 만약 이번에도 엎으면 쉬어야될것같아요. 아무래도 글에 슬럼프가 온것같아서..ㅜㅜ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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