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 안녕! (다소 욕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싫으신 분들은 2부터 봐주세여)
" 기다려봐! 내가 소독약이랑 밴드 찾아볼게 "
" 응.. "
아까 맞던 아이를 앉혀두곤 소독약과 밴드를 찾으러 돌아다녔고 출장 중이신 보건 선생님의 서랍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아 난 참고로 보건실 도우미이다. 그냥 내가 많이 다쳐서 왠만한건 치료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약과 밴드를 가져가 피가 나는곳 까진곳을 전부 치료했다. 근데.. 얘 몸 안에도 상처가 났을텐데 어떡하지..?
" 저기.. "
" 응..? "
" 혹시 몸 안에도 피가 나거나 까진곳이 있어? "
" ㅇ..아니 몸 안쪽엔 멍 밖에 없어 "
" .. 그럼 다행이고.. 아무튼 앞으론 나랑 다니자 "
" 어? "
" 권순영이 또 언제 괴롭힐지 모르니까 알겠지? "
" 그때 그거 걔 아닌..ㄷ "
띵동댕동~
그 얘가 말을 다 하기도 전에 종이 쳐버렸고 마지막 말을 듣지 못한 채 우리는 죽어라 뛰었다.
" 헉헉.. 세이프 근데 너 우리반이야? "
" 아니? 옆반인데..? "
" 아? 그래? 그럼 얼른 가! 아 그전에 이름부터 알려주고 "
" 어.. 그게 "
" 거기!! 얼른 들어와 수업 종쳤어 "
" 아.. 이따가 알려줄께!!! "
" 그래!! "
그렇게 그 아이가 떠난 후 -
" 하.. 힘들다 "
툭 -
반으로 들어가려는 그때 발에 무언가가 걸렸고 숙여서 주워보니 아까 그 아이의 명찰인듯 했다. 이름이..
" 부..승관? 부씨라니.. 특별하네 이따가 전해줘야겠다. "
어거지로 이름을 알아낸 후 나는 반으로 들어갔고 내 자리에 앉으니 옆엔 왠 얘들이 몰려있었다.
" .. 뭐야? "
" 아~ 쟤네 권순영 팬들이야, 걔가 양아치같긴해도 춤 하나는 기가막히게 춘대 "
" .. 쌩양아치같아 "
어제 내가 본걸 얘네가 보면 아주 기절했을꺼야.. 참 그래 지금을 즐겨라 진짜 승관이가 아무리 동글동글해도(?) 어? 때리면 쓰겠어? 후.. 어제는 아 생각하기도 싫다. 좋은 친구 하나 잃어버린 느낌이네 아 좋은은 빼야지 혼자서 온갖 생각을 하고 있을때 담임선생님께서 들어오셨고 수업이 시작됬다.
수업이 끝난 후 -
' 띵동댕동~ '
" 와.. 담임시간이 제일 노잼이야. 그냥 쌉노잼 "
" 치.. 그래도 난 담임쌤 시간이 제일 집중잘되서 오히려 좋던데 "
" 그건 너같은 공부를 하는 얘들이나 하는 말이고.. "
" 너도 미술할땐 좋잖아, 난 별로쓰"
" .. 그냥 넌 인문계, 나는 예체능 오케이? "
" 꺼져~ ^^ 넌 예체능도 못가 임마 "
" 어어? 고건 아니지~ "
그렇게 우리끼리 수다를 떨고 있었을때 문앞에서 우물쭈물거리는 승관이가 뽀였다. 아 아까 오라고 했지.. 마침 딱 점심시간이니까 같이 가야겠다.
" 승관아! 같이 가자 얜 내 친구 이연우! "
" ㅇ..안녕 "
" 아~ 너가 그 우리 여주가 구해줬다던 펄슨이니? "
" 응.. "
" 어머 얘 딱 내 스타일이야! 얼른 가자! 오늘 급식 대존맛이야 "
" 이야~ 이연우가 좋아할정도면 "
" ㅎ.. "
" 어? 웃었다! "
" 아..// "
" 웃으니까 훨씬 좋아보여 "
" ㅈ..진짜? "
" 응! 아 얼른 가자 "
" 그래! "
그렇게 우리 셋은 급식실로 갔다.
" 우와.. 사람 X나 많다.. "
" 너 진짜.. 처음보는 얘도 있는데 욕 자꾸 할래? "
" 얼씨구? 평소엔 나보다 더 하면서 "
" 큼.. 친한 얘들한테 편하게 말할때만 해 "
" ㅎ.. 근데 진짜로 사람이 왜이렇게 많냐 "
" 그러게 평소엔 되게 적었는데 "
우리는 먼저 받은 후 마지막에 받는 승관이를 기다리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런데 승관이는 계속 어딘가를 보며 우리쪽으로 오지 않았다. 왜저러지..?
" ... "
" 승관! 이쪽으로 와! "
" 아.. 응 "
그렇게 우리 셋은 수다를 떨며 밥을 먹고있었고 거의 다 먹어갈때쯤 어떤 남자얘들이 승관이쪽으로 오더니
주르륵 -
" 헐!! 승관아..!! 어떡해 "
뜨거운 국을 그대로 승관이에게 쏟았고 승관이는 뜨거워도 참고있었다. 설마.. 계속 이랬던거야? 근데.. 얘네 어제 그 권순영네 얘들이잖아?! 하.. 진짜 이 쌩양아치들
연우는 급하게 휴지를 갖고와 승관이옷을 닦았고 걔네는 재밌다는듯 킥킥 웃어대고 있었다.
" 야!! 너네 이거 권순영이 시킨 짓이냐? "
" 뭐라고? 허 너 베짱이 대단하다? 우리가 누군줄 알고 "
" 내 알빠냐? 왜 가만히 급식 먹는 얘한테 와서 이 지경을 만들어? 하 너네 싹 다 집으로 고소장 보내고 싶냐? "
" 이 X발년이..!! "
그 일진의 손은 올라갔고 나는 눈을 감았다. 그때
탁 -
" .. 권순영? "
권순영은 한손으로 그 일진의 손목을 잡곤 무섭게 그 일진에게 경고했다.
" 야 잘들어, 너 얘네 셋 한번만 더 괴롭혀봐 그땐 "
" .. 하 "

" 니네 그 잘난 주둥이 찢는다고 난 분명 경고했고 다음번엔 진짜로 찢어버릴꺼야 , 단체로 집에 고소장 보내기 싫으면 앞가림 잘해라 X나 밥맛 떨어지게 급식실에서 뭔 X랄이야 갑자기 "
" 넌 뭔데! 얘네가 뭔데 갑자기 이X랄이냐고!! "
" 내친구들이다. X발놈아 "
친구..? 그 친구라는 단어가 이리도 좋게 들릴줄은 몰랐다. 특히 권순영이 한 말에서 분명 자신네 무리일텐데.. 어째서 우리를 구해주는거지? 딱봐도 탈색한 머리, 두개씩 막 달려있는 귀걸이, 불량한 교복상태 딱봐도 나 일진이에요를 티냈다. 그런데 그런 아이가 나보고 친구라고 하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다. 그냥.. 좀 심숭생숭 할뿐이다.
연우는 승관이와 내 손목을 잡곤 나가자고 했고 우리는 급식실을 빠져나와 얼른 보건실로 향했다.
" 하.. 화상일때 바르는 약이 여기 어디 있는데.. "
" .. 근데 아까 권순영 좀 멋있었어 "
" 넌 지금 그 얘기를 하고 싶냐? 얘가 다쳤는데? "
" 치.. 그래도 권순영때문에 아니잖아! "
" 그건 모르지.. 아 여기있다. "
고생끝에 찾아낸 화상약을 앉아있는 승관이의 팔과 다리에 발라줬다.
" 그리고.. 어제는 순영이가 그런거 아니야 오히려 구해줬어 "
" 어? "
" 진짜야.. 너네 어제 좀 크게 싸운것같아서 "
" 아.. 신경 안써도 되 이따가 사과해야겠네 "
" 그래.. "
" 어.. 저기 등에는.. 내가 못 발라줄것같은데 "
" 아.. 응 "
" 그럼 쟤보고 발라달라해 "
" 누..ㄱ "
" 권순영, 아까부터 서있지말고 와서 얘 약 좀 발라줘 "
" 어? 아..응 "
" 언제부터.. "
" 아까 부승관이 나 해명해줄때부터 있었어 "
" .. 그래 "
결국 둘만 휴식실 안으로 들여보내고 우린 밖에 있었다. 막 저기서 때리거나 그러진 않겠지..?
2. 양아치를 오해해버렸을땐
얼마 후 둘은 휴식실에서 나왔고 난 권순영을 따로 불러 학교 뒤로 갔다..
" 권순영.. "
" 왜? "
" 미안하다고 괜히 오해해서 "
" .. 이젠 그딴 오해 하지 마라! 나 이제 양아치짓 안할꺼니까 "
" 왜? "

" 너 양아치짓 싫어하잖아! 그니까 안할꺼야 내가 너 찍었거든 "
" 찍었으면 오히려 싫어하는걸 해야..ㅈ "
" 으응으응~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내가 너 좋아한다고 "
" ..? "
" 너 좋아한다고 바보야! "
" 나를..? "
지금 얘가 뭐라는거야? 아까 뭐 잘못먹었나.. 갑자기 나를 왜 좋아해?!!
" 응! 그래서 오늘 흑발로 염색할꺼야, 귀걸이도 하나만 끼고, 교복도 단정히 입고 너에게 어울리도록 "
" .. 무슨 "
" 그러니까 이제부턴 그딴 오해하지 마라? "
" 알았어 "
" 진짜 하지 마라? "
" 알았다고~ "
" 진짜 하지마..ㄹ "
" 알았다고!!! "
결국 잔뜩 심통이 난 나는 혼자서 교실로 돌아갔다.
여주가 간 후

" 이렇게라도 안하면 널 다시는 못 만날 수도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이렇게 들이대는거야, 만약 내가 그렇게 된다면 널 못 만나니까 "
혼자서 교실로 돌아간 순영이였다.
♥ 작가의 사담 ♥
과연 순영이의 말은 무슨 뜻일까요.. 헝헝 이제 드디어 잘 되나 싶었는데.. 이게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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