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갔다 와?"
이쪽은 나랑 친했던 소꿉친구 김태형이다. 어쩌다 같은 반이 되서 학교는 같이 다니지만 친한척 하지 말라고
하지 말랬는데
"친한척 그거 하지 말랬지"
"어, 미안미안"
"근데 반이 왜 이렇게 시끄러워?"

"누가 널 찾아왔는데 그 누가 너무 유명해서 ㅎ"
"너..넌"
"또 보네 여주야 ㅎ"
"내 이름을..설마 너.."

"명찰 떨어트리고 갔어. 없으면 벌점이잖아"
"어? 내 명찰..고마워"
"고마우면 번호 주려나?"
"아니?!?!"

'번호는 왜 자꾸 안주는거지?'

"여주야, 지갑 떨어트리고 갔어"
"어..선배..ㅎ"
"이런거 잘챙기고 다녀야지"
"갑사합니다 ㅎㅎ"

'뭐야..쟤 좋아해서 자꾸 철벽을 친거야?'
나를 두고 따른 남자를 좋아하는데 왠지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내가 갖지 못해서 그런가..그래서 살짝 장난을
쳐보려고요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 여주 남친 박지민입니다 ㅎ"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