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얇은 글씨
정국)굵은글씨
난 무당이다
그래 흔히 말하는 신들린 사람
나도 내가 원해서 무당이 된건 아니다
그냥 7살때 할머니따라 점집에 갔다가
나한테 신기가 있다는 말듣고 무당이 됐지
뭐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았다
그냥 사람들 생년월일 물어보고 물어보는 질문에 답해주기만 하면 된다
뭐 오늘도 마찬가지로 난 그러고 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많이왔다
이래뵈도 용하다고 소문난 무당이거든
뭐 다들 질문이 비슷하다
연애는 언제하냐
결혼은 언제하냐
올해는 잘 풀리냐 등등
뭐 오늘도 그런 시덥잖은 대화가 오갈껄 예상하며 상상할때
딸랑-
어서오세요
생년월일 말해주세요
1997년 9월1일입니다
네 물어보실꺼 있나요?
.........
저 언제 죽나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