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시 꾸는 악몽
" .. 여긴 어디야 "
주위를 둘러보니 낡은 집같았고 금방이라도 무너질것은 곳이였다. 그리고 모든 가구들은 거의 다 부서져있었고 작은 횟불 하나만 그 곳을 밝힐 뿐이였다.
나는 작은 카펫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걸었고 그 길 끝에는 한 아이가 있었다.
" 저.. 안녕? "
탁 -
" .. 다가가지 마요. "
" 그게 무슨 말이야..? "
그 아이는 내 손을 쳐냈고 차갑게 말했다. 다가가지 말라고 무슨 뜻인지 도통 감이 오질 않는다.
" 내게.. 다가가지 마요. 당신이 그럴 수록 난 아플꺼야 "
" 넌 이름이.. 뭐야? "
" 내 이름은.. "
그때 난 꿈에서 깼고 그 아이의 말을 듣지 못했다. 누군데 자신에게 다가가지 말라고 하는거지.. 아니 그리고 다가오는게 아니라 다가가지 말라고..? 근데 다가가면 자신이 아프다? 이게 무슨 말이야..
나는 의아해 하며 다시 잠을 청했다.
" .. 아까 거기야 "
" 저기요. "
" 넌.. "
" 내 이름이 궁금해요? "
" 응, 너가 누군지 궁금해 "
" 알면.. 나한테 안다가가겠다고 약속해요. "
" .. 그래 약속할게 다친다니까 다가가면 안되겠지. "
" 내 이름은.. "
" ... "
" 권순영이에요. 누군지 알죠? 내가 누군지 "
" ..!! "
그 아이는 자신이 권순영이라고 말했고 나는 믿을 수 없었다. 그 아이는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권순영보다 훨씬 몸에 상처도, 마음도 아파보였다. 그런데 저 아이가.. 지금 활짝 웃고 있는 권순영이라고..?
주르륵 -
" 왜 울어요? 내가.. 그렇게 불쌍해보여요? "
" 아니.. 내가 몰라준거 같아서.. 그래 "
" 아무튼 다신 내게 다가가지 마요. 뭐든 다 다치니까 당신이 내게 다가가면 "
" 그게.. 무슨 뜻이야? 그것만 알려줘.. "
" 그건 당신이 선택해요. 내 뜻을 무시하고 기여이 내게 다가가서 그 사람을 다치게 해서 그 뜻을 알아낼껀지 아니면.. 다가가지 않고 서로 좋게 끝낼껀지 "
" ... "
나는 그 상태로 다시 꿈에서 깼고 내 베개에는 눈물 자국이 있었다. 그럼.. 진짜로 다가가면 다친다는건가..
나는 좋지 않은 마음을 뒤로 한채 학교에 가기 위해 준비를 했다. 하.. 모르겠다
2. 악몽이 두려울때
" 여주야~! "
" 아.. 어 "
" 왜그래? 어디 안좋아? "
" .. 아니야 나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 "
나는 그 상태로 권순영은 피해 화장실로 뛰었다. 조금만 봐도 눈물이 나올것같아서
" .. 나 원래 이런 얘 아니였는데.. "
그 어린 권순영이 한 이야기는 왠지 모르게 진짜같았다. 정말로 내가 더 다가가면 무슨 일이 생길것같아서 피하게 된다. 아니면 걔가 나에게 다가올꺼니까
나는 마음을 진정시킨 후 다시 교실로 들어갔고 교실엔 승관이가 혼자 앉아있었다.
" 얘들은..? "
" 연우는 선생님한테 또 불려갔고 순영이는 잠깐 음악쌤 좀 보고 온다고 하더라고 "
" .. 그래 "
" .. 너 솔직히 말해, 기분 안좋은 일있었지? "
" 아니야~.. 그런거 "
" 뭐가 아니야. 니 눈 주변이 빨간데.. 얼른 말해봐 뭔데.. "
나는 결국 승관이에게 오늘 꾼 꿈과 운 이유를 설명했고 승관이는 아무말 없이 듣기만 했다.
" 이제 알겠어? 하.. 나 어떡하지 "
" 근데 지금 이렇게 계속 피하고 다니면 권순영 성격에 언제 한번 크게 폭발할것같은데.. "
" 그러겠지..? 하아.. "
그때 -
" 여주~! 이제 온거야? "
" .. 응 "
" 부승관.. 너 우리 여주랑 무슨 얘기하고 있었어?! "
" 넌 김여주 없으면 안된다고. "
" 그건 맞는 얘기니까. 패스 "
그런 얘기를, 그걸 듣는 지금 내 심정을 알기나 할까 내가 없으면 안된다고 습관처럼 입에 달고 사는 너를 피하고 다가가지 않으면 나도 아플걸 아는데 피할 수 밖에 없은 내 심정을..
점심시간 -
" .. 난 도통 입맛이 없네 "
" 그래? 그럼 여기서 쉬고 있을래? "
" 어 그게 좋겠다. 아 지민이 챙겨서 가고 "
" 알거든~~ 그럼 우리는 갔다온다 "
" 응, 맛있게 먹어 "
이것도 나름 피하는 방법 중 하나다. 같이 붙어있지 않는것 학교에서는 이게 최선이니까
그렇게 나는 혼자 노트에 그림을 그리며 놀고있었고 그때 누군가 나를 불렀다.
" 여주 학생? "
" 아.. 쌤이시구나 "
바로 음악쌤이자 우리 담임쌤이였다. 아주.. 내가 힘들땐 귀신같이 찾아오신다니까.. 권순영이 보면 또 오해를.. 하 이러면 안되는데..
" .. 왜 밥도 안먹고 이러고 있어요? "
" 입맛이 영.. 없어서 "
" 이거라도 먹을래요? "
" 초콜릿이네요..? "
" 힘들고 할때는 달달한게 최고래서요. ㅎ "
" 감사해요. 근데 그런건 누가 알려줬어요? "
" 음.. 솔직하게 말하기는 싫지만 아까 오다가 순영학생이 여주학생 주라면서 줬어요 달달한게 최고라고 알려주면서 그리고는 부끄러운지 자기가 줬다고는 말하지 말라더라고요 "
주르륵 -
" ㅇ..여주학생? 왜 울어요..?! "
" 끄흑.. 선생님.. "
나는 결국 지훈쌤한테 모든걸 털어놨고 지훈쌤은 내 옆에서 등을 토닥여주며 조용히 들어주셨다. 정말 담임쌤같았다. 기댈 수 있는 담임쌤
" 그랬군요.. 힘들었겠네 "
" 권순영을.. 피하는게 맞겠죠? "
" 솔직히 난.. 내 감정대로 말하라고 하면 피하라고 하고 싶지만.. "
" ... "
아 이쌤 나 좋아하셨지.. 괜한 얘기를 한건가..
" 그걸로 인해 여주학생도 힘들고 아프다면.. 피하지 마요. 아 이것도 내 감정인가..? ㅎ 순영학생이 아파한다고 했으니까 "
" 피하지..마요? "
" 난 그게 여주학생에게 좋다고 생각해요. "
" .. 감사해요. 덕분에 조금 괜찮아진거 같아요 ㅎ "

" ㅎ.. 도움이 된거 같아 다행이네요. 난 왜 아직도 이렇게 여주학생만 보면 웃음이 나지.. 신경쓰진 말아요. 나도 정리중이니까 "
" .. 네 "
" 그럼 난 이만 가볼..ㄱ "
그때 -
드르륵 -
" 김여주!!! 권순영..흐헉.. 쓰러졌어!! 빨리 가봐 "
" ...?!! 그게 무슨.. "
" 일단 나랑 같이 가봐요. 난 두 학생 담임이니까 "
" 네..!! "
그렇게 나와 지훈쌤,연우는 급하게 급식실로 뛰어갔다
3. 그 말의 의미
" 지금 이게.. 무슨 "
급식실 의자는 두개가 부러져있었고 그 중엔 혈흔도 묻어있었다. 내 손은 점점 떨리기 시작했다..
" ㅅ..승관아 순영이는..? "
" 아까 역사쌤이 신고해서 지민이랑 역사쌤이랑 같이 병원으로.. "
" 여주학생 이따가 나랑 같이 가봅시다. "
" 지금은..안되는거죠? "
" .. 안될것같아요.. "
" 알겠어요.. "
그렇게 나는 학교가 끝날때까지 기다렸고 음악쌤차를 타고는 병원으로 갔다.
응급실에는 지민이가 있었고 나는 주저 앉았다. 지금 이게 어떻게 된거지.. 너무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다.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건지..
" ㅇ..어떻게 된거야? "
" .. 그러니까 "
과거 지민 시점 -
나는 여주의 친구들과 급식실로 향했고 같이 앉아 밥을 먹고 있었던 그때
" 이야.. 이게 누구야? 아주 팔자폈다 우리 지민이~ "
주르륵 -
나를 괴롭히던 놈들은 내게 뜨거운 국을 들이 부었고 나는 또 화상을 입겠구나 하고 눈을 꼭 감았다. 그런데 국은 나한테 떨어지지 않았고 위를 보니..
" 하.. 더럽게 뜨겁네.. "
" ㅁ..뭐야?!! "
" 여주랑 얘랑 중학교 친구였대서 얘 다치면 김여주 표정 하루종일 안좋거든? 얘는 건들지 말지? "
" 허.. 넌 아주 김여주한테 목숨을 바치냐? "
" 보다싶이. 왜? 꼴보기 싫어? "
그때 -
퍽 -
" 크헉.. 하 이 XX가.. 말하고 있는데 치는게 어딨냐? "
" 그러게 누가 X폼 잡으래? 진짜 꼴보기 싫게 "
" 야, 너네 부승관 괴롭혔던것도 모자라서.. 뭐하는거야? "
" 넌 빠지시지? 김여주 떨거지? "
" 하.. 진짜 저 XX가.. "
연우는 그 아이들에게 다가려했지만 승관이가 그걸 뜯어 말렸고 분위기는 점점 더 심각해져갔다.
결국,
쾅-
" 권순영..?!! "
" 하.. 원래 성격 나온다 아주? "

" 내 원래 성격이 어땠길래 자꾸 원래 성격 거리는거야, 난 원래 이랬어. 원래 성격 나오는건 니들이겠지 더럽게 자꾸 니들이 한거 덮혀씌워서 같은 별 쓰레기 같은 XX 만들지 마. 더럽게 "
그때 -
쿵 -
뒤에서 그 남자 아이의 동료인 아이가 다른 아이가 찌르려던 젓가락을 대신 막았고 맞은 팔에서는 피가 흘렀다. 하필 급식실에는 선생님들이 안계셨고 완전 대 환장이였다. 그 남자아이의 이름은 이찬인거 같았고 그 나머지 셋과 이찬,권순영의 싸움이 시작됬다.
의외로 그 둘은 쎘고 남자 3명이 붙어도 지지 않았다. 그러다..
" 너네 지금 뭐하는거야?!!!! "
가장 무서우신 역사쌤이 그 장면을 목격하셨고 그 아이들은 싸움을 즉각 멈췄다. 그리고 권순영은 화상입은것도 있어서 그런지 픽하고 쓰러졌고 같이 싸우던 남자아이도 힘든지 주변 기둥에 기댔고 그 무리 얘들 세명은 체육쌤에게 끌려갔다.
역사 쌤은 급하게 신고를 하셨고 나,역사쌤 그리고 권순영, 그리고 그 팔 다친 얘는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왔다.
다시 여주 시점 -
" .. 결국엔 또 나때문인거네? "
" 아니..!! 내가 너무 멍청하게 당하고만 있어..ㅅ "
" 결국.. 나 때문에.. 내가 너랑 같은 중을 나와서.. 그런 내가 권순영이랑 사귀고.. 서로 좋아해서.. "
" 여주야.. "
" 여주학생.. "
" 저 잠깐.. 혼자 있고 싶어요. 권순영 깨면 연락해주세요 "
" 옆방에..그 손 다친얘 있는데 잠깐이라도 보는게 어떨까 싶은데.. "
" .. 그래 "
나는 결국 그 옆방으로 갔고 거기엔 처음보는 얘가 있었다.
" .. 넌 권순영을 왜 도왔어? 다치는걸 알잖아 "
" 처음부터 하는 말이 왜 그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
" 그래, 미안해 결국 너도 나때문에 다친거잖아 "
" ..? 이상한 소리하지마요. 내가 왜 그쪽 때문에 다쳐? 내가 뭐 그쪽 구해준거같잖아요 "
" 아니..그런뜻은 아니야. 권순영은 나 때문에 다친거고 난 그런 권순영을 도와주다 다친거니까 "
" 그럼 그쪽이 그 김여주에요? "
" 어.. 김여주야 반가워. "
" 난 이찬이에요. "
" 그래. 찬아 "
" 찬이라고 불리는거 되게 어색한데 "
" 왜? 니 본명이잖아.. "
" .. 성떼고 그렇게 불러준건 그쪽이 처음이니까요. "
" ..말 편하게 해 "
" 선배님이라고 부를게요 그게 편하니까 "
" 그래.. 뭐 "
" 근데 그 권순영 선배는 일어났어요? "
" 아니, 아직 "
" .. 더럽게도 오래 자네 "
" 너 팔은 괜찮아? 막 팔 다시 못쓴다거나 이런건.. "
" 그런건 아니에요, 의사가 그러는데 그냥 실밥 풀고 붕대감고 다니면 된데요. 근데 꽤 세게 박혔더라구요 "
" 그래, 쉬어 난 이만 나가볼게 "
" .. 그래요. 잘가요 "
나는 대답하지 않은 채 고개만 숙이고는 그 병실을 나왔다. 하..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 그 어린 권순영이 한 말이 이런 뜻이겠지.. 내가 다가가면 다친다는..
결국 나는 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잠시 후 권순영이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았고 나는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4. 악몽을 마주했을때
지훈쌤과 지민이에게는 나가달라고 부탁했고 둘은 흔쾌히 나가주었다. 둘이 있으면 날 말릴지도 모르니까 내게 약간의 결정을 줄지도 모르기에 나가달라고 부탁한거다. 그리곤 권순영을 보며 담담하게 물었다.
" .. 일어났어? "
" 응.. 근데 이번엔 조금 아프네 "
" 화상.. 꽤 크게 입었대 "
" 괜찮아. 난 여주가 있으니까 "
" 아니야, 너 안괜찮아 "
" ㅇ..어? "
" 나.. 이제 니 옆에 없을꺼야 "
" 그게.. 무슨 말이야? 알아듣게 말 좀 해..ㅂ "
" 나 너 싸우는거 싫어. "
" 오늘은 지민이 구하다..ㄱ "
" 그걸 니가 왜 구하는데!! 니가 왜.. "
" 여주야.. 울어? "
자꾸만 눈물이 났다. 내가 거짓말과 나쁜 말을 해도 나를 계속 바라보려는 너의 눈동자 때문에 울 수 밖에 없었다.
" 하.. 그리고 나 너 질투하는것도 싫어. 지긋지긋해 이젠 "
" 김여주.. 너 갑자기 왜 그러는건데 "
" 말했잖아, 너 싫어 니가 한 행동이든 나를 위해 한 행동이든 다 싫어.. 그러니까 "
" ... "

" 순영아, 헤어지자. "
" 너.. 그거 진심이야? "
지금 널 보면서도 이렇게 울고 있는데 진짜로 네눈에는 내가 진심인걸로 보이는걸까 눈도 하나 못 마주치는데 지금 이 상황이 진짜로 널 싫어하는것처럼 보이는걸까하지만 나는.. 진심이라고 해야겠지
" .. 진심이야. 나 너 싫어 "
탁 -

" .. 진심이야? 나 싫다는거, 내가 너한테 한 모든게 싫다는거.. 진짜냐고 "
" .. 응 싫어. 다 진심이야 "
나는 권순영이 잡은 손을 놓았고 그대로 병실을 나왔다.
그렇게 나는 그 아이에게 다시 상처를 냈고 우린 끝났다.
❣️ 작가의 사담 ❣️
결국.. 악몽이 다가와버렸어요.. 이 글의 남주는 순영이가 아닐 수 도 있다는점.. 하핫 그럼 안녕~💗 남주를 한번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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