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죄인인가?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

“그럼...큐.”

“좋지.”

익숙한 멜로디. NCT의 보스. 이 춤 댄스브레이크 정말 힘들 텐데. 하지만 그에 비해 태용 선배와 윤기 선배는 정말 관절이 우리랑 다른지 정말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거기에 얼마든지 마음대로 이용가능 한 저 몸은 정말 우리가 봐도 부러울 정도였다. 

“와.....”

“대단하시네요.....”

“자 그럼 이제 너희들 춤도 한 번 볼까?”

“아 네!”

우리는 급히 무대를 준비했다. NEVER의 전주 소리가 나오자 우리는 진지하게 임했고 정말 열심히 춤을 췄다. 절대지지 않겠다는 생각 하나로만 춤을 췄다. 윤기선배님과 태용선배님은 의문의 미소만을 짓고 있었다.

“기억에서 맴도는 그 말, I love you~!”

"사랑해요!"

“후우.....”

“오 잘하네. 다들!”

“괜찮은데?”

생각보다 호평. 이거 생각보다 기분이 좋네. 그런데 창문에서 누군가 우리를 보고 있는거 같은데...... 엇 사라졌다. 뭐지. 아 기분 탓인가...

“그래도 너희들 조금만 연습하면 되겠다. 약간 춤 동작을 크게 크게. 알겠지?”

“감사합니다!”

“얘내들 잘 춘다~ 생각보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태용 선배와 윤기 선배는 친절했다. 이후 우리는 무용과 선생님이신 태용 선배의 조언으로 여러 번 연습을 했고 결과는 대성공. 충분히 괜찮아진 몸동작과 움직임은 우리를 충분히 뭔가 높아진 느낌을 들게 했다. 

“아마 이렇게 하면 충분히 좋을거야. 신입생 환영회 기대할게 얘들아~”

“감사합니다!”

“와 1대1 개인 코치가 이런 느낌이구나....”

“우리 앞으로 며칠 안 남았는데 힘내보자!”

“오케이!”

그런데 과연 저 안에 숨어있던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하지만 곧 궁금증은 사라졌다. 밥! 밥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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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헤헤헤.... 태용씨....”

아 지금 뭐하고 있냐고? 당연히 우리 무용과 태용이 오빠를 보러왔지요! 아까 전에 잠시 연습실에 들어가는 거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 새로 온 아이들에게 본때를 보여주려고!......가 아니구나 춤 열심히 추고만 있네.... 아 그래도 태용오빠는 춤출 때도 섹시하니까 괜찮아. 우리 태용오빠 하고 싶은 거 다....

“지수 쌤 여기서 뭐해요?”

“헤헤 태용.... 꺄악!”

“뭐해요. 정말 범죄 저지르다가 걸린 것 같이.”

“아 소...소연이구나. 아 잠깐 바람 좀 쐬러 나왔지~ 요즘 비타민 D가 많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니?”

“아 쌤은 비타민 D를 창문을 이용해서 받으시는구나. 그런데 그런 거 안 좋대요. 역시 사회쌤이라 아는 게 정말 얼마 없네요. 킥.”

“쌔...쌤을 놀리는 건 나쁜 짓이야! 그럼 소연아 너는 여기 왜 왔니?”

“네? 몰라서 물어요?”

“어....?”

정말 모르냐는 듯이 날 쳐다보네. 당연히 모르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전 윤기쌤 보러왔죠! 크으.... 윤기쌤 춤 선도 이쁘시고.... 노래도 잘 부르시고.... 거기에다가 학생들에게 다정하기 까지 해서 연습하다가 윤기쌤을 볼때마다 정말 연습때 힘들었던 일이 전부 사라지는 느낌이라니까요! 그리고 저 윤기쌤 팬클럽 슈가에서 제가 회장인거. 모르셨어요?”

“하하.... 그렇구나.....”

이 씨 당했다. 내가 겨우 이런 꼬맹이에게 지다니. 아오 왜 난 태용오빠 좋아한다고 얘기도 입 밖으로 못 꺼내는 거냐고!

“쌤도 윤기쌤 좋아해요?”

“어....어?”

“윤기쌤 좋아해도 쌤 지금은 안돼요. 벌써부터 결혼 얘기가 나오면 팬클럽 단체로 다 들고 일어설 거예요. 그러니까 일치감치 빨리 포기하세요!”

“하....하.... 그렇구나..... 그래....”

그래. 윤기쌤 잘생기긴 했다. 인정. 그래도 내 스타일은 아니야! 내 스타일은 태용 오빠처럼 좀 섹시한 매력도 있으면서도 오묘한 매력도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그리고 태용 오빠가 그렇게 안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친해지면 잘해주는 사람이라고.... 아 잠시만 나 혼자 지금 뭐라고 하는거야. 그래. 선생님으로서 품위를 지켜야해. 이건 철저히 숨기다가 태용 오빠랑 같이있을 때.... 꺄아악! 내가 뭐래는 거야!

“......쌤 뭐하세요.”

“....아 미안해 난 이만 가볼게.....”

쳇 오늘은 실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