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미료, 오늘도 기분 다운이냐. "
" 권순영은 또 왜이래. "
" 원우야... "
" 왜? 왜이리 심각해? "

" 전원우, 준휘보러가자. "
순영이가 원우를 데리고 나가버렸다. 오늘따라 순영이가 날 피하는것 같다. 너무 늦게 말해줘서 화가 난걸까. 그렇다면 다른 애들한테도 빨리 말해줘야될것 같은데.
***
" 야, 여긴 6반이 아니라 옥상이잖아. "
" 응. 옥상. "
" 기분전환 할겸 왔어. "
" ... "
" 너 무슨 고민있지? "

" 알고 있었어? "

" 우리가 몇년친군데. "
" 뭔데, 말해봐. "
" 사실, 나... "
***
준휘를 보러간다던 둘이 몇분 지나지 않아 교실로 돌아왔다. 둘 다 표정이 좋지 않았다. 무슨일이 있던거지. 싸운걸까.
원우가 순영이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그건 순영이도 마찬가지이다. 순영이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원우는 신경 안쓰는듯 하다.
도대체 무슨 얘길 나눴길래 둘의 사이가 안좋아졌을까.
***

" 미르야, 쟤네 왜 저러는지 알아? "
" 아니. 너 보러 갔다오고나서 계속 저래. "
" 나 보러 왔다고? 쟤네 안왔는데? "
" 무슨소리야? 점심시간에 너보러... "
준휘와 원우, 순영이와 하교를 하고있었는데 원우와 순영이의 사이는 아까 그 상태 그대로 였다. 준휘의 말을 들어보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럼 아까 어딜간걸까.
***

" 우리가 몇년친군데. "
" 뭔데, 말해봐. "

" 사실, 나... "
" 미르 좋아해. "
그 순간 정적이 흘렀다. 전원우의 표정은 굳어갔고 쎄한 느낌을 받은 난 설마 했다. 전원우, 얘도 미르를 좋아하나.
아니길 바란다. 난 전원우와 싸우기 싫다.

" 나도. "
" 나도 미르 좋아해. "
처음으로 전원우가 조미료가 아닌, 미르라고 부른다. 그 말을 하는 동시에 전원우의 귀가 빨개졌다. 진심인가보다.

" 난 포기 안할거야, 전원우. "

"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
나는 여기서 우정이 아닌, 조미르, 사랑을 선택했다.
후회는 없을거다.
***
" ... 준휘야, 안녕.. "
" 잘가. "
" 원우랑 순영이도... "
" ... "
" ... "
큰일났네...
미르 전학 2주 전에 원우랑 순영이가 싸웠어요
😳😳
홍보 한번만 할게요😥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들인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일 생일이여서 글을 못올릴것 같아요,...
양해부탁드릴게요😢
